상업용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관련 위기 속에도 다른 사업 부문으로 외연을 확장해 손실을 극복하려는 행보다.금리인상 기조가 이어...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카드가 결국 현대카드에 밀렸다. 주요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기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삼성카드가 효율 중심 내실경영 기조...
올해 1분기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오른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견조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등에 힘입어서다.신회...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떨어진 결과다.실적을 만회할 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
포장지만 예뻤던 걸까.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올해 진행한 IT 거버넌스 개편 내면에는 해소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빠른 인소싱을 강조한 우리금융의...
새마을금고가 부진을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뱅크런 사태 위기로 상반기에는 적자를 면하지 못했지만 반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건전성 관리가 주요 과제다. 새마을금고는 이미 지난해 상반기부터 신규대출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등 연체율 관리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뱅크런 우려 지운 새마을금고…흑자전환 ‘성공’새마을금고가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대규모 뱅크런 사태가 터지자 상반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회복세를 되찾고 있다.행정안전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전국 1288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스페인의 인공지능(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한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김연수 한컴 대표와 하비에르 페이스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한컴은 페이스피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페이스피의 APAC 지역 독점사업권을 확보하게 된다.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되어 있는 페이스피는, 생체인증에 필요한 안면, 지문, 동공, 음성 인식 등 AI 기반의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
부진한 실적 결과로 올해 초부터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SDI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중장기적 계획을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삼성SDI는 장기 실적 향상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내세우며 배터리 관련 진가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음을 시사했지만 차세대 배터리에 대해선 자신감을 보였다.다만 이와 별개로 삼성SDI 최윤호 대표는 당장 주가에 대해 분통을 터뜨린 주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매출은 증가했는데 주가는 나아진 게 없다는 원성이 자자해서다.이차전지 사업은 ‘시간이 필요해요’이차전지 업황이 어두운 가운데 삼성SDI도 부진을 피
DG금융투자가 정기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잡음이 들린다. 주주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주총회 안건 내용 때문이다.신주 발행 한도를 증액하는 안건은 주주가치를 희석시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신주 발행 한도가 과도하다는 지적에서다. 이사 규모 자체를 축소시키는 안건 및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하는 안건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제기된다. 각각 주주 권익 축소와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서다. 신주 발행 한도 증액…주주총회 상정 예정DB금융투자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상정 예정인 신주 발행 한도를
한화생명 소속이었던 보험설계사가 불합리한 계약 조건에도 불구하고 반강제로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한 위촉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2일 더리브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화생명에서 한화라이프랩으로 소속을 옮겼던 전 보험설계사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해촉 됐지만 한화라이프랩의 위촉계약서 내용 때문에 당월에 일한 보수를 못 받게 됐다.다만 한화생명이 제판분리를 단행하기 전에는 A씨를 포함해 한화생명에 소속됐던 보험설계사들은 해촉 후에도 영업에 대한 수수료와 시책을 받을 수 있었다.한화생명 소속이었던 한 보험설계사는 더리브스와
우리은행이 상생금융지원 발표에 이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자율배상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나서 또 ‘총대’를 메는 모양새다.그도 그럴 것이 자율배상에 앞서 금융당국이 배상 기준이 되는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았지만 비판이 거센 상황이다. 은행권이 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이유다. 조속한 배상을 권고한 당국의 의도에는 부합하는 행보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바라는 배상 수준에 못 미치는 상황인 만큼 문제만 되레 더 키울 우려가 없지 않다. 금융당국 말이라면 ‘냉큼?’우리은행이 홍콩H지수 자율배상에 나서
갑상선 결절 수술을 받고 보험금을 지급받으려는 고객과 대형 보험사 간에 동시감정이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어떤 방식이냐를 두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서다. 통상 동시감정은 대면 방식이지만 해당 고객은 보험사로부터 서면 동시감정만 가능하다고 안내받았다. 고객은 대면으로 받길 원했지만 보험사가 이를 거절했다는 주장이다.실제로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인지되고 있는 방식은 대면 동시감정이었다. 그렇기에 서면 동시감정 방식을 보험사가 굳이 고집할 이유는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의료자문과 동시감정보험사들이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고자 할
삼양그룹의 화학,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는 21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3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삼양사는 지난해 매출액 1조9988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제1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최낙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삼양사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화학부문에서 어려움을 겪
갑상선 결절로 고주파 수술을 받은 고객이 보험사 제안대로 동시감정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관련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21일 더리브스 취재에 따르면 갑상선 결절 수술을 받은 A씨는 가입 손해보험사인 B사로부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자 동시감정을 받겠다고 말했지만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객 vs 보험사, 서면 동시감정 이견사측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고 있는 데 대한 짐작되는 이유는 있었다. A씨는 자문의를 직접 방문해 동시감정을 받겠다는 의사인 반면 사측은 지정된 대학병원들에 대한 서면 동시
삼성전자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받은 예리한 질문에 진땀을 흘렸다. 주주들이 경쟁사와 비교하며 부진한 주가와 경영에 대한 불만을 토해서다.삼성전자는 그나마 배당으로 주주들을 달래게 됐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간은 좀 더 필요하다. AI용 반도체라 불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한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당장 시장을 선두 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세대 HBM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우선 1분기에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적자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주가에
김현지 기자 yeoleum@tleaves.co.kr
보험설계사에게 불리하게 적용된 보수 규정과 관련한 보험사의 계약 내용 때문에 발생한 피해 사례가 뒤늦게 확인됐다.21일 더리브스 취재에 따르면 한화라이프랩 전 보험설계사였던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회사와의 위촉계약이 해촉된 후 12월 한 달간 일했던 보수를 전부 못 받게 됐다.보험설계사의 임금은 보험상품에 대한 판매 수수료와 이외에 지급되는 시책이 있다. 한화라이프랩은 2005년 설립된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A씨에 따르면 한화라이프랩은 처음에 수수료와 시책에 대한 지급을 모두 거부했다. 이후 회사는 시책
전세자금 대출 시행 이후 전세가와 매매가 모두 꾸준히 늘면서 임차인·임대인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높아진 전셋값의 허점을 보완해 줄 법안은 아직 미비한 상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전세제도 관련 실태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5년간 전세대출이 무분별하게 확대됐으며 법적으로 임차인에 대한 충분한 보호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경실련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대출 잔액은 지난 15년간 161조원 상승했다. 대출기준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면서 임차인이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서 중고차를 구매했다 속앓이하는 사연이 알려졌다. 고객은 성능기록부만 믿다 된통 당했다며 하소연 중이다.20일 제보자 A씨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케이카에서 중고차를 구매했는데 알고 봤더니 부식된 차량이었다”라며 “공업사 직원들은 침수차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했다”고 밝혔다.무슨 일이야?A씨는 지난 2월 21일 케이카를 통해 1520만원 들여 카니발을 구매했다. 그리고 등록과 이전비 등 모두 포함해 약 1650만원을 소비했다.이후 A씨는 카니발을 구매한 지 7일이 지나 휠 얼라이언먼트가 맞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독주를 위한 준비인지 독재를 위한 초석인지 헷갈린다. 우리금융지주에서 취임 2년 차를 맞이한 임종룡 회장을 중심으로 의사 결정력이 강화되는 지주 체제가 만들어져서다.임 회장은 취임 당시 ‘지주는 전략, 영업은 자회사’라는 경영방침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한 해의 성적표를 보면 전반적으로 실적이 하락해 전략적으로나 조직적으로나 성과를 거뒀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그럼에도 독재인지 독주인지 모를 개편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물리적으로도 최근 완전민영화까지 이룬 우리금융이 지주를 위한 건지 회장직을 위한 건지
홈앤쇼핑이 희망퇴직과 조직개편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과정에서 IT 부서로 전환배치 된 직원들은 불만을 토로 중이다.20일 제보자 A씨는 더리브스와 대화에서 “홈앤쇼핑이 IT부서로 전환배치 된 직원들에게 ‘구닥다리’ 영상을 보여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홈앤쇼핑은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조직개편까지 진행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종료하면서 소속된 직원들 일부가 IT부서로 전환배치됐다.하지만 전환배치 된 직원들은 홈앤쇼핑이 약 10여년 전 강의를 들으라고 한다며 불만을 토로 중이다.A씨는 “홈앤쇼핑이 ‘구닥다리’ 영상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가맹점주에 소송당했다. 점주는 BGF리테일이 오픈 전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 중이다.20일 더리브스 취재에 따르면 CU 가맹점주 A씨는 BGF리테일을 상대로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약정금 청구 소송은 계약 등 약속했던 금전을 지급해 달라는 소송이다.무슨 일이야?A씨는 타 편의점을 약 7년간 운영해 왔다. 그리고 지난해 8월 30일 가맹계약이 만료됐다. 계약 만료 전 BGF리테일 직원 B씨는 A씨에게 찾아와 “지금 편의점보다 수익이 훨씬 많이 발생한다”면서 CU를 운영할 것을
정기주주총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이 윤태화, 이복실 후보를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한 가운데 우려감이 나온다. 두 후보 모두 포스코와 이미 밀접한 인사라는 점에서다.윤 후보는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감사로 재직한 이력이, 이 후보는 포스코그룹에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 이사라는 점에서 독립성 문제가 제기됐다.포스코퓨처엠은 독립성 문제가 없다며 두 후보를 품는 입장이지만 이 후보는 재단 이사를 급하게 사임했다. 상법상 위반 소지가 있었던 만큼 이는 불가피한 결정으로 비친다. 신규 사외이사 두 후보정기주주총회가 막이 오른 가운데 포스코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부실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험사는 PF대출과 관련해 비교적 안전지대라는 얘기가 나온다.그 이유는 보험사들이 취급한 PF 대출 상당수가 선순위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보험사 PF 대출 비중 면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메리츠화재 역시 선순위 대출이 압도적이다.하지만 비수도권 지역 및 아파트 외 사업장에 대한 비중 수치가 높고 별도의 대출한도 규제가 없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분석이다.보험사 기업대출 중 부동산 PF 31% 차지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신규 해외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