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관련 위기 속에도 다른 사업 부문으로 외연을 확장해 손실을 극복하려는 행보다.금리인상 기조가 이어...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카드가 결국 현대카드에 밀렸다. 주요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기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삼성카드가 효율 중심 내실경영 기조...
올해 1분기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오른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견조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등에 힘입어서다.신회...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떨어진 결과다.실적을 만회할 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
포장지만 예뻤던 걸까.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올해 진행한 IT 거버넌스 개편 내면에는 해소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빠른 인소싱을 강조한 우리금융의...
금융권 내 인터넷전문은행 생태계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3대 인뱅(토스뱅크·케이뱅크·카카오뱅크)은 기존 은행권 고객들을 유입하기 위한 다양한 금리 상품들을 내놓는 등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지난해는 인뱅들의 급성장이 두드러졌다. 대환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자 환급 서비스 등 각 사의 개성을 살린 상품들이 나오면서 여수신 잔액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인뱅들의 주주총회에서는 새로운 지배구조 변화가 돋보였다. 카뱅에서는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안건이 통과되는 한편 케이뱅크는 새롭게 학계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토스뱅크는 기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태국에 두 번째 매장을 열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bhc치킨은 지난 3월 30일 태국 방콕 근교의 위성도시 ‘논타부리(Nonthaburi)’에 현지 2호 매장인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Central West Gate)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태국 2호점이 입점한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 쇼핑몰은 식음료, 뷰티, 패션 등 5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초대형 복합 쇼핑몰로, 동남아에서도 주말 유동인구가 많기로 손꼽히는 지역의 대표적 랜드마크다.bhc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점은 약 132㎡(4
김현지 기자 yeoleum@tleaves.co.kr
서정학 대표가 이끄는 IBK투자증권이 두 번째 해를 맞이했다. 서 대표는 취임 첫 해 충당금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전체적인 실적은 감소했지만 투자은행(IB)부문을 제외한 다른 사업 부문의 수익성은 골고루 증가했다. 수익구조에서 약 50%를 차지했던 IB부문의 비중은 1년 사이 크게 감소했다.서 대표는 올해 코넥스와 코스닥을 넘어 코스피 기업공개(IPO) 주관을 목표로 세웠다. IB부문에서 IPO 실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중소기업 IPO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IBK증권, 충당금으로 실적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부진했던 실적은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연간으로 따지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긴 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불확실한 대내외적 경영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거점을 확대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계속된 부진 언제까지?이차전지 업황이 나아지지 않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도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 분
시몬스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1일 시몬스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의 지난해 매출은 3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지난 1992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이다.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6%P 오른 10%로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두 자릿수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31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70% 상승했다.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30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와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의 비약적인 성장이 꼽힌다. 객단가 1000만원 이
주요 은행권들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의사를 잇따라 발표한 가운데 피해고객과의 시각차는 여전한 모습이다.은행권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분쟁조정기준에 따라 자율조정협의회를 신설하며 배상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다. 사실관계에 따라 적절한 배상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다.다만 피해자들은 이러한 소식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자율배상 진행에 앞서 은행권이 기준 삼은 분쟁조정기준안부터 다시 개편돼야 한다는 시각에서다. 현 기준안으로는 100%는 커녕 0%에 가까운 배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피해자들의 우려다. 대규모 ELS
롯데손해보험이 정기주주총회를 마친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에 보험사 인수 경력이 있는 전문가까지 사외이사로 영입해 이목을 끌었다.롯데손해보험은 새 회계제도로 날개를 단 듯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데 이어 재직 중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의 합병을 이룬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성 전 대표 영입으로 인해 신한금융지주가 인수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를 못 이뤄도 아쉬울 건 없다. 롯데손보는 올해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29일 롯데손보 주총롯데손보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경제 협력 관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2015년 6월 한중 FTA가 체결된 후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강화됐지요. 이를 토대로 한국에게 중국은 최대 수출국이자 수입국이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중국 경제를 잘 모르거나 이해가 부족해 사업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중국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알면 돈이 되지만 모르면 손해 보는 중국 경제 이야기. 임기자가 쉽고 재밌게 ‘중국 경제 삼켜버림’ 시리즈로 풀어드리겠습니다.오바마도 열광한 ‘삼체(三
앞으로 JB금융지주가 임원 추천을 단독으로 시행하기 어려워졌다. JB금융의 2대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주주제안한 안건이 채택되면서 얼라인이 제안한 후보자가 이사진에 합류하게 돼서다.업계는 JB금융의 이번 주총 결과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주총 전에 업계가 내놓은 관측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을 뿐만 아니라 행동주의 펀드의 사외이사 선임은 국내 최초이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업계는 얼라인의 승기가 전략에서부터 비롯됐다고 보는 분위기다. 최대주주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고 의결권 있는 기업의 허점을 찾
종근당이 전날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29일 종근당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현재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에 있어서 교보증권을 크게 앞섰다. 최근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기로 하면서 자기자본 3조원을 넘어섰다. 차기 종투사 진입을 두고 대신증권과 교보증권 사이에선 경쟁 구도도 그려졌다. 대신증권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종투사의 자격 요건을 달성하면서 교보증권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 모습이다.다만 대신증권은 업계가 예측한 시기보다 종투사 인가 신청을 미룰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종투사 진입 후 지나친 사업 다각화에 따른 리스크를 우려하는 가운데 대신증권은 연내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신증권,
흥국화재가 변화를 추구했다면 흥국생명은 안정을 택했다. 언론인 출신 대표에서 다시 보험전문가 대표 체제로 회귀한 흥국화재와 달리 흥국생명은 임형준 대표에 대한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흥국생명이 변화보다 안정에 무게를 둔 경영 기조를 이어가게 된 만큼 임 대표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임 대표는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개선을 이어나가며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변화 대신 안정흥국생명 임형준 대표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건이 통과됐다. 흥국생명 이사회는 오는 29일 오전 9시 정기주주총회를
“반도체 산업이 5년, 10년을 바라보면 (이보다) 더 좋은 전망이 없다고 생각한다.”한국투자신탁운용 배재규 사장은 28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ACE 반도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사장은 “모든 산업에서 AI가 다 활용되지 않을까 싶다”며 “한 섹터에 대한 투자보다 반도체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투자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4가지로 분류된다.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올해 기저효과로 메모리 반도체는 전년 대비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전방 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미니스톱 통합을 끝냈다. 앞서 코리아세븐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미니스톱과 통합을 진행했고 지난 20일 미니스톱 운영사 롯데씨브이에스711를 합병했다.코리아세븐은 지난 2022년 4월 일본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했고, 본 계약에 의거 국내 미니스톱 브랜드는 올해 3월까지 사용 가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코리아세븐은 2022년 5월부터 브랜드 전환 작업에 본격 착수하였고 ▲가맹본부의 온전한 비용 투자, ▲체계적인 PMI 운영 시스템 및 조직 구축, ▲기존 미니스톱 점주의
KT 주주총회가 당일 열렸다. 이러한 와중에 KT새노조는 “잘해야 한다는 우리의 요구에 김영섭 대표는 정권 낙하산으로 응답했다”고 지적했다.KT새노조 등(이하 노조)은 28일 KT연구개발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 김영섭 대표가 취임하면서 밝힌 비전과 상관없는 인물들이 주요 임원으로 확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에만 법조계 출신 4명이 KT에 왔다”면서 “①이용복 법무실장 ②김후곤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 ③추의정 감사실장 ④허태원 검플라이언스추진실장과 KT그룹사까지 합하면 알려진 법조계 출신만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제34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등 상정한 안건 모두 가결됐다. 사내이사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 사외이사에는 김재용 법무법인 남강 대표 변호사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성민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 부사장이 각각 재선임됐다.이날 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에 활동하는 사외이사의 지난해 한 해 평균 급여는 2년 전보다 300만원 정도 증가한 57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300개 기업 중 지난해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1억원이 넘는 회사는 12곳으로, 여기에 포함되는 사외이사만 60명 이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받은 보수액이 2억 원을 넘은 인원도 1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23년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 분석’
신한카드 영업사원의 영업 사기행태를 문제제기한 주장이 나왔다.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간호협회 회원증 카드로 안내하곤 전혀 다른 일반 신용카드를 발급했단 지적이다. 28일 간호학과 학생인 제보자 A씨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면허증 사진과 합격증 사진을 보내달라고 해서 당연히 협회 카드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말했다. 협회 카드 발급 안내받은 학생들 A씨에 따르면 국가고시를 앞둔 P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100여명은 지난해 10월 19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신한카드 직원이 오니 수업이 끝난 후 잠시 자리에 남아있어 달라는 메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