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카드가 결국 현대카드에 밀렸다. 주요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기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삼성카드가 효율 중심 내실경영 기조...
올해 1분기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오른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견조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등에 힘입어서다.신회...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떨어진 결과다.실적을 만회할 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
포장지만 예뻤던 걸까.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올해 진행한 IT 거버넌스 개편 내면에는 해소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빠른 인소싱을 강조한 우리금융의...
전반적으로 보험사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친 수준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현대해상은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고배당을 줄 거란 기대감을 받고 있다.현 구조상 해약환급...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카드가 결국 현대카드에 밀렸다. 주요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기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삼성카드가 효율 중심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각종 비용 등을 절감하면서 지난해 선방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시장 장악력이 줄어들 거란 관측은 현실이 되고 있다.삼성카드가 주도하는 금융계열사 플랫폼 모니모는 저조한 이용률을 이어가다가 결국 시중은행과 손잡게 됐지만 효과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현대카드에 밀려난 개인신판삼성카드는 2010년대 이후 비카드사업 대신 본업인 신용판매에 힘을 실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주요 계열사의 고른 성장과 판매관리비 등의 비용이 감소해서다.여신이 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건전성 개선 과제는 남아있다. 고금리 장기화로 차주의 부담이 쌓이면서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늘어난 영향이다.그럼에도 주주환원은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적극적인 주주가치 환원을 실행해온 JB금융은 올해부터는 분기 배당을 시행한다.역대 최대 실적 거둔 JB금융JB금융지주가 지난 22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1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해 불황과 더불어 중국발 물량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는 1분기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매출의 상당 부분을 한 곳에 의지했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고객사 확보에 힘쓰며 동박 수요를 늘렸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반기에 반등을 노린다. 해외 공장을 증설하면서 늘린 생산량으로 수익성 강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불황에도 견조한 1분기 전망이차전지에 대한 수요 부진 여파는 동박 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 상승한 8090억원으로 역대 최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대비 1분기에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투자자산에 대한 손실이 추가 반영될 예정이지만 영업부문별 수익이 고르게 증가하면서다.대형증권사들은 해외 부동산에 대한 손실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해외 부동산을 중심으로 투자목적의 자산 규모가 큰 만큼 예외는 아니다.다행인 건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영업 수익이 전반적으로 고르다는 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수수료수익, 이자수익 등이 고루 증가해 흑자전환할 전망이다.해외부동산 등 추가 손실 반영 가능성미래에셋증권이 1분기에 해외 부동산 등 투자자산
올해 1분기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오른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견조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등에 힘입어서다.신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DB손보는 건전성 지표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채권이 늘었지만 1분기 이후에는 회복될 것으로도 예상됐다.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크게 뒤지지 않으면서도 균형을 갖춘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건 주주환원정책이다. 당국의 방침대로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본여력이 있어서다.보험손익,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자사주를 가지고 있는 부국증권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자사주를 소각할지 주목된다.중소형 증권사들이 자사주를 소각하면 일시적으로 자본이 감소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부국증권은 자기자본과 당기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여력은 있는 셈이다.물론 부국증권은 오너일가 지분이 압도적인 증권사다. 하지만 업계가 주주환원책을 강화하는 흐름임을 감안하면 오너일가를 방어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다.부국증권 자사주 비중 42.73%부국증권이 가지고 있는 자기 주식 비중 42.73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했다가 예상보다 적은 이자를 받을 확률이 낮지 않다. 연간 한도초과로 납입이 지연되거나 이체가 되지 않아 실제로는 미달된 금액을 납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연간 한도초과에 따른 납입 문제로 고객이 불이익을 입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은행들은 관련 사항을 안내했지만, 일부 은행들은 안내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책 상품 특성상 이와 같은 문제는 사실상 비일비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최대 이자를 받으려면 납입 여부를 확인하고 놓치지 말아야 하는 책임이 뒤따른다.연간 한도초과, 뭐가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떨어진 결과다.실적을 만회할 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달렸다. LG디스플레이는 같은 면적이라도 OLED 제품에 대한 수익성이 더 높은 만큼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이를 토대로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회복을 점친다. 삼성전자 등 대형 세트사들이 OLED 기술이 포함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을 계획이어서다.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적자LG디스플레이가 이달 25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 4분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의 1분기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면서 배당수익도 높아질 거란 기대다.키움증권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실천할 계획이다.업계에서는 부동산 PF 익스포져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키움증권은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익스포져가 크지 않고 우발부채 비율도 낮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1분기 브로커리지 수익 크게 증가 전망온라인 전문 증권사로 거래대금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키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리딩지주의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고개를 든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규모에 따른 변수가 있지만 기업금융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고 있어서다.신한금융은 홍콩 ELS 배상으로 대규모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지만 기업대출의 안정적인 성장 덕에 실적 하락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상반기에 약 3000억원의 배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환원은 상승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 균등화로 안정된 배당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최근에는 주요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
한화손해보험이 재무제표상 배당가능이익의 한계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배당 의지를 통해 확인된 바, 향후 여건이 개선되면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이번 발표를 토대로 보면 주주환원율이 높은 편은 아니다. 배당을 중심으로 발표했을 뿐 구체적인 자사주 매입 시행이나 소각 여부도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익체력이 개선되는 흐름 속에서 중장기 주주환원책을 발표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한화손보, 3개년 주주환원책 제시한화손보는 지난 1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수립
포장지만 예뻤던 걸까.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올해 진행한 IT 거버넌스 개편 내면에는 해소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빠른 인소싱을 강조한 우리금융의 입장이 무색하게끔 과정에 대한 직원들의 반발이 큰 상황이다. 약속된 성과급 미지급 등 직원들이 한 질문에 우리FIS, 우리은행, 우리카드와 노조의 대응이 마치 떠넘기기식과 같다는 이유에서다.우리금융 임종룡, 자신감 넘쳤던 T 거버넌스 개편우리금융은 올해 1월 그룹의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거버넌스 개편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
AI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력 공급에 중요한 재료인 구리가 귀해졌다. AI를 감당할 전력이 부족해져서다.LS전선은 AI열풍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구리 가격이 오르면 원재료비 부담은 생기지만 제품가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확보되기 때문이다.LS전선뿐 아니라 자회사에도 호재다. 이들은 AI시대에 힘입어 초전도 케이블 사업도 준비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AI 열풍에 구리값 상승생성형 AI가 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전력 소모량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일반 구글 검색보다 10배 정도 많은 전
4연임에 성공한 임재택 대표가 이끄는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1조원 달성을 위해 움츠러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계획이다.증권업계에서 흔치 않은 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임 대표는 한양증권의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도 한양증권의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임 대표가 이끄는 한양증권은 부동산 PF와 관련한 리스크관리 역량을 크게 강화한 기반을 토대로 위기였던 부동산 PF를 오히려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임 대표 취임 후 자기자본 82% 성장 임 대표가 한양증권의 자기자
전반적으로 보험사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친 수준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현대해상은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고배당을 줄 거란 기대감을 받고 있다.현 구조상 해약환급금준비금은 배당가능이익에서 전액 차감되는 만큼 보험사들이 당기순이익 대부분을 배당 등의 주주환원으로 활용하긴 어려운 상황이다.하지만 최근 주가 약세로 인해 기대 배당수익률이 높고 여전히 저평가 돼있다는 점에서 주가 하방 경직성은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고배당 매력이 높게 평가되는 이유다.주주환원 정책 왜 주춤했나보험사들은 지난해 역대급 호실적으로 주주총회
부어치킨이 호요버스와 협업한 메뉴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매장에서 이벤트 메뉴를 일방적으로 주문 취소하고 가격을 더 받는 등 횡포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18일 제보자 A씨는 더리브스와 대화에서 부어치킨 매장에 이벤트 메뉴를 주문했는데 일방적으로 주문 취소 당했다고 밝혔다.부어치킨은 호요버스와 협업해 ‘붕괴:스타레일’이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전날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며 ‘이몸의 치킨맛좀 봐(1만7900원)’, ‘동천환화, 가지의 꿈(2만5000원)’을 각 매장에 선보인다.행사 기간 동안 해당 메뉴를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훼손 사고에 대해 차주가 1년째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는 입주자대표회의가 가입한 배상책임보험을 통한 지급은 면책 통보한 상황이다. 18일 더리브스가 입수한 보험금 부지급 안내문에 따르면 해당 건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가입한 PACKAGE보험의 주차장 특별약관과 관련한 보험접수건이다. 하지만 지급 전제에 해당하는 법률상 배상책임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상은 거부됐다. 안내문에 “법률상 배상책임 성립 안 돼”차주를 포함해 동양파라곤입주자대표회의 앞으로 가입된 배상책임보험은 피보험
관리소와 보험회사가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훼손 사고에 대해 배상책임보험을 통한 보상처리를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더리브스 취재에 따르면 오피스텔 거주자 A씨는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훼손돼 경찰 신고하고 관리실을 통해 단체보험을 통한 배상을 받으려했지만 지급이 거부됐다.소장은 이를 처리해주면 보험가입을 못하니 관리비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기로 했지만 해주지 않고 있으며 해당 보험사인 삼성화재도 보상을 안 해주고 있다는 게 A씨의 지적이다.A씨 “해당 건 1년 넘게 방치”교통사고사실확인원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S그룹에 편입되면서 IPO 등 기업금융 부문 실적이 개선될지 주목된다. LS그룹 계열사 IPO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기회가 부여될 수 있어서다.실제로 이베스트증권은 실적 회복이 시급하다. 이베스트증권의 순이익은 2년 전 크게 감소했으며 지난해도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한 성적표를 기록했다.이런 이베스트증권에 LS그룹으로의 소속 이동은 기회다. 다만 LS그룹의 IPO 주관사 및 인수단으로서 실력을 갖추는 건 이베스트증권 몫이다.IPO 역량 키우는 기회이베스트증권이 LS그룹에 편입되면서 IPO 실적을 회복할 거라는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SK온이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기업 중 홀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다가오는 1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되는 SK온은 임원까지 줄어드는 양상이 두드러지면서 재정 상황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빚덩이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지만 SK온은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위기에 대한 정면 돌파가 해법인 셈이다.홀로 역성장SK온은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적자 폭이 많이 줄어들면서 개선세를 보였지만 지난 2021년 4분기 이래로 여전히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원재료 가격 하락과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