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관련 위기 속에도 다른 사업 부문으로 외연을 확장해 손실을 극복하려는 행보다.금리인상 기조가 이어...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카드가 결국 현대카드에 밀렸다. 주요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기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삼성카드가 효율 중심 내실경영 기조...
올해 1분기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오른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견조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등에 힘입어서다.신회...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떨어진 결과다.실적을 만회할 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
포장지만 예뻤던 걸까.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올해 진행한 IT 거버넌스 개편 내면에는 해소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빠른 인소싱을 강조한 우리금융의...
제1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정보보안 솔루션 개발 기업인 컴트루테크놀로지가 비대면 본인확인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5일 컴트루테크놀로지와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인공지능 비대면 본인확인,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컴트루테크놀로지가 만든 ‘고객 맞춤형 One-Stop 비대면 본인확인’ 기능은 실시간 얼굴을 촬영해 신분증 사진과 얼굴의 유사도를 분석하는 얼굴 인식 기술을 포함한다. 해당 기술은 촬영부에 얼굴을 대면 ‘실제 얼굴’인지를 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에서 고위험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적합한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4일 금융경제연구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등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의원회관에서 ‘은행의 고위험상품 판매,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차 금융노동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홍콩ELS 상품의 특징과 판매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언급됐다. 다만 이번 손실만으로 그간 은행에서 판매됐던 고위험상품을 전면 금지하는 게 적합한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이용우 의원실의 김성영 보좌관은 “키
7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우리은행 전 직원과 그의 동생에 대한 징역형이 확정됐다.12일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오석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우리은행 전 직원 A씨와 동생 B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모든 상고를 기각했다.1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징역 13년, 징역 10년을 앞서 선고했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추가 횡령금액 93억원을 발견해 별도로 진행된 재판에서는 이들은 각각 징역 6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두 사건은 항소심에서 병합돼 진행됐으며 이들 형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인해 금융사들이 채권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개별 맞춤 법률 자문 서비스를 통한 극복 사례들이 소개됐다. 법무법인 호암은 지난 3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전경령회관에서 ‘채권 회수, 불가능은 없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가장 먼저 잔금 납부를 거부하던 생활형 숙박시설의 수분양자 22세대가 한 달 만에 잔금을 지급한 사례가 소개됐다.최근 부동산 사업의 화두가 수분양자들의 잔금 납부 거부 사태인 상황에서 일부 법무법인들은 수분양자들에게 잔금납부를 거부하도록 부추겼지만
임차인 뿐 아니라 주택사업자인 임대인도 전세반환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차인만 돈을 빌려주고도 못 받을까 절절매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취지에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전세제도 관련 실태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모든 임대인의 반환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제도로는 임대인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고 봐서다.경실련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는 크게 두 가지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과 임
중소상인 단체들이 롯데카드에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해달라고 촉구했다.26일 한국마트협회 등 중소상인 단체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롯데카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롯데카드에 대한 보이콧을 선포했다. 주요 8개 카드사 가운데 현재 롯데카드가 가맹점들에 대해 적용한 카드 수수료율이 가장 높다는 이유에서다.한국마트협회 등에 따르면 동네 마트 및 슈퍼마켓, 정육점 등 연 매출 30억원 이상의 중소상인 일반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은 매 3년마다 조금씩 상승해 왔다.소매업종에서 카드 결제율은 전체 매출의 90%를 웃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미래세대 지원에 아낌없이 투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추진하는 대표 지원사업 때문이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MG Dream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4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MG Dream 하우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대표 미래세대 지원사업이다. MG Dream 하우스 사업은 거주시설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모여 지낼 수 있는 소규모 공동시설인 ‘그룹홈’ 개선과 청소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노후화된 그룹홈의 주거환경을
전세자금 대출 시행 이후 전세가와 매매가 모두 꾸준히 늘면서 임차인·임대인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높아진 전셋값의 허점을 보완해 줄 법안은 아직 미비한 상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전세제도 관련 실태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5년간 전세대출이 무분별하게 확대됐으며 법적으로 임차인에 대한 충분한 보호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경실련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대출 잔액은 지난 15년간 161조원 상승했다. 대출기준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면서 임차인이
KB라이프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인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의 설계사들이 보수와 관련한 문제로 회사 측과의 갈등이 고조된 양상이다.19일 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지부 KB라이프파트너스지회는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라이프파트너스가 LP(라이프 파트너, 보험설계사)들을 상대로 보수규정 설명회를 열어달라고 촉구했다.KB라이프파트너스는 2020년 KB금융지주가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후 보험설계사 영업조직을 분리해 만든 법인대리점이다.KB라이프파트너스는 지난 2월 지점장과 팀장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에이치엘비(HLB)가 하이투자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소송의 항소심에서 하이투자증권이 투자자 보호 의무를 지켰는지에 대한 여부가 쟁점이 됐다. 15일 서울고등법원은 HLB와 하이투자증권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항소심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8월 30일 피고인 하이투자증권이 원고 HLB에 대해 투자금의 30%인 90억원을 배상하도록 판결했다. 이후 양측은 지난해 9월 18일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1심 재판부는 하이투자증권이 투자권유를 했다고 판단했지만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은 집합투자업자인
KB증권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오류로 예약주문 등록 시기가 늦어져 손실을 본 고객에 대한 보상 절차를 진행할지 주목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한 유튜버는 지난 2일 해외선물 예약주문을 등록할 때 발생한 HTS 시스템 오류로 인해 손실을 봤다. 특정 지표 발표 시간에 맞춰 예약주문 등록을 시도했지만 시스템 오류로 거래 시기를 놓친 것이다.이에 해당 유튜버는 KB증권에 곧바로 문제 제기했지만 당시 KB증권 직원은 매도(STOP) 주문을 낸 흔적이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다만 이후 KB증권은 해당 로그가 확인됐다며 정식 민원 프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3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한국납세자연맹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5일 삼쩜삼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납세자의 권익 보호 및 실현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기부금 전달식은 전날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자비스앤빌런즈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자비스앤빌런즈 정용수 CEO와 한국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 등을 비롯한 회사와 기관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전달식에서 정용수 CEO와 김선택 회장은 ▲중증 질환자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의 세
KB증권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받고 있는 항소심 재판의 선고기일이 내달 열릴 예정이다. 27일 서울고등법원 제9형사부는 KB증권과 임직원 5명, 그리고 라임운용 이종필 전 부사장에 대한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내달 25일로 결정했다.재판부 구성원의 인사 발령으로 변동이 생기면서 지난 22일로 예정됐던 선고기일이 미뤄졌다. 담당 검사도 비슷한 시기에 변경됐다.검찰은 2021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KB증권 임직원 5명과 라임 이 전 부사장을 기소했으며 KB증권은 양벌규정으로 기소됐다.재판부는 1심에서 KB증권 임직원
금융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밸류업의 핵심인 주주환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보다는 인센티브 를 중심으로 하는 내용만 공개됐다. 금융위원회는 26일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 컨퍼런스홀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개최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금융당국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오는 6월 확정할 계획이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현황진단 ▲목
“홍콩 ELS 관련 대규모 피해가 지속되면서 현 금융시스템의 총체적인 부실이 드러났지만 정작 책임을 져야 하는 금융당국은 뒤에 숨어있는 상황입니다.”홍콩 ELS 피해자 모임과 금융정의연대 등은 15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앞에서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에 대한 공익감사를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들은 홍콩 ELS를 불완전판매한 은행권뿐만 아니라 위험성을 앎에도 판매를 재허용하고 관리·감독을 태만히 한 금융당국에 책임이 있다며 철저한 공익감사를 촉구했다.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이 있는 사업장과 금융회사 곳곳에서 노사 간 단체교섭을 중단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배당금과 성과급 규모를 주시하겠다고 언급한 여파라는 해석이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7일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건물 앞에서 PF 관련 리스크 관리를 빙자한 노골적인 노사관계 개입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금융노조는 “금감원은 지난달 업계 임원들을 소집해 PF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해 ‘올해 말 결산 시 예상 손실액 10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노동조합이 스토킹 피해를 입은 소속 보험설계사가 회사로부터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는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그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토킹 피해를 입은 조합원에 대한 불이익을 중단해 달라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스토킹 혐의를 받고 있는 지점장 A씨는 보험설계사인 팀장 B씨의 영업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팀 폐쇄를 통지했다. 같은 지점의 다른 팀도 폐쇄됐을 뿐 아니라 담당 팀장은 지난달 말일로 팀장 자리에서 강등됐다
업계 최초로 CD(양도성 예금증서)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선보였다.이날 소개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475630)’는 1년 CD 1년물 금리의 하루치 이자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루만 보유해도 투자자가 CD 1년물 금리에 대한 일별 수익률만큼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금감원 수입의 약 80%는 은행에서 나오는데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겠습니까? 경찰이 범죄자한테 월급을 받는 꼴이고 증권사 은행 금감원 3대 카르텔이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국회 소통관에서 30일 오전 10시에 열린 홍콩 지수 기반 ELS 피해 사태에 대한 피해자 대표 기자회견과 백브리핑 후 홍콩 ELS 피해자모임 길성주 위원장은 이같이 말했다.홍콩 ELS 피해자 측은 언론에서 은행권 피해 규모가 강조되긴 하지만 사실상 손실을 본 건 피해자들이며, 구제 과정에서도 이전 펀드 사태와 같이 금융당국이 중립을 잘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연체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멈추는 양상을 보였지만 증권업계가 부동산 PF에 대한 위험노출액(익스포저) 비중은 지속적으로 축소해나가야 할 전망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주최한 ‘2024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가 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렸다.자본시장연구원 백인석 거시금융실장은 지난해 정부의 대책과 시장금리 안정에 따라 부동산 PF 위험은 진정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부동산 PF는 올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백 실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