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관련 위기 속에도 다른 사업 부문으로 외연을 확장해 손실을 극복하려는 행보다.금리인상 기조가 이어...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카드가 결국 현대카드에 밀렸다. 주요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기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삼성카드가 효율 중심 내실경영 기조...
올해 1분기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오른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견조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등에 힘입어서다.신회...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떨어진 결과다.실적을 만회할 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
포장지만 예뻤던 걸까.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올해 진행한 IT 거버넌스 개편 내면에는 해소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빠른 인소싱을 강조한 우리금융의...
LG이노텍이 애플에 치중된 사업 구조를 신사업 중심으로 다각화해 쏠림 현상을 탈피할지 주목된다.애플 등 주요 고객사들의 부진은 LG이노텍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부 공장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LG이노텍은 설비투자액도 줄였다.대신 LG이노텍은 전장 사업과 반도체 기판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애플에 좌우되는 LG이노텍LG이노텍은 전체 매출 중 약 80% 규모가 애플과 관련해 나온다. LG이노텍이 카메라 모듈을 애플에 공급하고 있어서다.LG이노텍은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
샤넬코리아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이 마침표를 찍었다. 대법원이 최종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5일 더리브스가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전날 샤넬코리아 직장 내 성폭력 사건에 관해 상고기각으로 유죄인 원심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샤넬코리아 임원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소 15명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노조는 “A씨는 10년 넘는 시간 동안 직장 내 관계 우위를 이용해 다수의 여성 직원들에게 가해를 저질러 왔으며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을 호소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다만 1심
김현지 기자 yeoleum@tleaves.co.kr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3일부터 새벽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저녁 11시에서 저녁 12시로 연장했다고 5일 밝혔다.주문 마감 연장에 따라 당일 자정까지 주문 완료 시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우선 분당, 강남, 송파에 시범 적용하고 추후 적용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보냉백을 활용한 프리미엄 배송 마감 시간은 저녁 11시로 이전과 동일하다.이번 마감 시간 연장은 퇴근 후 다음날 필요한 상품을 주문하는 소비 패턴을 고려해 더 편리한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지난 3월 주문 결제 분석
OK금융그룹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실적이야 언제든 만회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분은 현 지배구조다. 지난해 OK금융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OK금융은 종금사로 거듭나기 위해 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지방지주 주식을 매입하는 가하면 저축은행 시장 불황으로 실적은 하락했다.그러나 종금사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는 지배구조 개선일 전망이다. 현 지배 구조상 최윤 회장과 일가족이 OK금융과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의사결정에 대한 감시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인해 금융사들이 채권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개별 맞춤 법률 자문 서비스를 통한 극복 사례들이 소개됐다. 법무법인 호암은 지난 3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전경령회관에서 ‘채권 회수, 불가능은 없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가장 먼저 잔금 납부를 거부하던 생활형 숙박시설의 수분양자 22세대가 한 달 만에 잔금을 지급한 사례가 소개됐다.최근 부동산 사업의 화두가 수분양자들의 잔금 납부 거부 사태인 상황에서 일부 법무법인들은 수분양자들에게 잔금납부를 거부하도록 부추겼지만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카페 전문점 대상 식자재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과 경기 불황에도 최근 4년간(2020년~2023년) 연평균 20%의 증가율을 보였다.CJ프레시웨이는 매출 증가 이유로 지난해 기준 상품 공급 매출이 연 150억원에 달하는 고객사도 있다면서 가맹 사업 본격화를 준비하는 카페 전문점을 공략해 운영 컨설팅, 맞춤형 상품, 전국 물류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 결과라고 4일 밝혔다.국내 카페 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2년 말 전
CJ푸드빌이 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를 달성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F&B 기업으로서 K-베이커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47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2%, 73.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로 영업이익은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실적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베이커리 해외 사업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모두 흑자
납부기한이 10년 이하인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규제 강화로 생명보험회사들의 환급률이 전체적으로 낮아진 가운데 특약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평균수명이 올라가면서 노후 대비와 관련한 특약도 눈에 띈다. 보험 가입 기간 내 사망률은 낮아진 대신 질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진데 따른 변화다.환급률 낮춘 생보사들올해 초 135%까지 치솟았던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이 안정을 찾았다. 금융감독원이 자율 시정 권고를 내리면서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기준 생보사별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은 113%~124.5% 선이다. 이는 지난 1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보험설계사의 실수로 보험금을 못 받은 고객이 1년이 지나도 배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4일 더리브스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해 2월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받았던 비급여 보장이 누락됐다. A씨는 지난 2월 허리 디스크로 병원 치료를 받은 후 보험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이를 알게 됐다. 보험사에 문의해 보니 4세대로 전환하면서 비급여 보장이 포함되지 않아 보험금 지급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담당 보험설계사(FP) B
전기 회사들이 한 데 모였다. 글로벌 시장을 이끌 차세대 기술을 공개하는 등 트렌드를 총망라한 전시회가 열린 것.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4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당일~5일 3일간 열린다.전시회에는 주요 인사들도 얼굴을 내비쳤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구자균 회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2차관,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일진전기 황수 사장, 윤병태 나주 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전시회에는 LS일렉트릭,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비츠로이엠, ABB코리아
저축은행들을 둘러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높은 가운데 SBI저축은행이 지난해 73% 줄어든 순이익 하락세를 겪고도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우려감은 있다. 최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주 4일제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긴 했지만 금융권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일인 데다 앞서 다른 업권에서 그리 성공적이지 못한 전례도 있어서다.마냥 탄탄한 실적에 기반한다면 직원들에게는 특히 좋은 일이다. 다만 건전성 관리도 중요한 상황에서 시범 운영이 자칫 어설프게 운영되다가 중단되면 직원들의 실망감은 물론 더
현대차증권이 배형근 신임 사장을 새로 맞이하게 됐다. 올해 배 사장이 경영 목표로 내건 3대 핵심 과제를 통해 현대차증권의 실적을 끌어올릴지 주목된다.배 사장은 현대차증권의 디지털 대전환, 수익구조 다변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경쟁력 확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다.현대차증권의 당기순이익은 3년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특히 IB부문이 지난해 법인세 차감 전 손익으로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만회가 절실하다. 배형근 사장 공식 선임현대차증권은 지난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배형근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제대로 완공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사전점검을 진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일부 입주민들은 분노를 표출 중이다.3일 입주자 A씨는 더리브스와 대화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미완공에 하자 투성인 아파트를 무리하게 사전점검 진행했다”라며 “입주일을 미루더라도 모든 하자를 100% 보수한 뒤 안전한 아파트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경상북도에 아이파크를 시공했다. 그리고 지난달 23일~24일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이 아파트 입주일은 이 달 30일이다.문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제대로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효성티앤씨는 지난 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의 바이오 BDO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BDO(부탄다이올; Butanediol)는 스판덱스 섬유를
현대캐피탈이 사고가 발생한 장기렌터카에 대한 전손처리 문제를 두고 고객과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은 전손 사고의 경우 면책금만 부담되면 렌트 계약이 종료된다고 안내했지만 수리 후 차량 인수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를 거부하고 있어서다.3일 제보자 A씨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신차를 장기렌탈했는데 인수까지 생각을 하고 이용하고 있었다”며 “계약서상에도 그렇고 자기부담금 30만원만 내면 수리를 해주게끔 돼있는데 차량가액보다 수리비가 더 나왔다고 돈을 더 내야만 수리를 해준다고 한다”고 말했다.전손처리 대신 수리 원한 A씨A씨는 2019년
낸드(NAND)사업에 대한 수요가 감산 효과로 되살아나면서 적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지만 SK하이닉스에게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SK하이닉스는 인텔에 속한 낸드 사업부를 인수해 솔리다임을 세우면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아직 시장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나타내지 못했다.낸드 사업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았음에도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선방하고 있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반도체 대장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
더리브스는 독자들이 정보를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통해 정보와 데이터, 지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제공합니다.김현지 기자 yeoleum@tleaves.co.kr
7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5년과 12년을 선고받은 우리은행 전 직원과 그의 동생에 대한 대법원 판결 선고가 차주 진행된다.2일 대법원에 따르면 우리은행 기업 업무 담당 직원이 700억원대 규모의 횡령을 저지른 사건의 선고기일은 오는 12일로 제2호 법정에서 열린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우리은행 전 직원 A씨와 동생 B씨는 지난 1월 11일 2심 재판부로부터 각각 추징금 332억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중 50억원은 공동 추징하도록 명령했다. 이와 같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