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관련 위기 속에도 다른 사업 부문으로 외연을 확장해 손실을 극복하려는 행보다.금리인상 기조가 이어...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카드가 결국 현대카드에 밀렸다. 주요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기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삼성카드가 효율 중심 내실경영 기조...
올해 1분기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오른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견조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등에 힘입어서다.신회...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떨어진 결과다.실적을 만회할 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
포장지만 예뻤던 걸까.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올해 진행한 IT 거버넌스 개편 내면에는 해소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빠른 인소싱을 강조한 우리금융의...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 쿠팡은 무료 배송, 무료 반품, 무제한 OTT 시청, 무료 음식배달과 같은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국 무료 배송을 위한 물류 인프라 확장과 첨단 기술,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쿠팡은 12일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내일(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증권업계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졌다. 전반적인 영업 부문의 수익 증가가 예측되면서다.국내‧외 부동산과 관련한 우려가 지속되더라도 건전성과 관련해 수반되는 비용이 올해 실적에 주는 타격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증권가는 홍콩 H지수(항생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한 배상 부담도 피했다. 이와 관련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은행권과 대조적이다. 증권업계 1분기 실적 기대감증시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국내 초대형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프랑스 AXA(악사)그룹 토마스 부벌 최고경영자(CEO)가 한국법인인 악사손해보험에 공식 취임 이후 처음 방한했다.악사손보가 변화를 앞둔 상황에서 새로운 전략에 관한 그의 발언은 주목됐다. 악사손보는 상반기 대표이사 교체를 앞뒀으며 체질 개선 강화에 보다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그도 그럴 것이 악사손보에 특화된 자동차 비대면 보험시장에 경쟁사가 많아졌다. 이에 따른 실적은 감소 추세며 수년간 추진해온 매각도 지지부진해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악사그룹 CEO 첫 방한악사손보에 따르면 모회사인 악사그룹의 토마스 부벌 CEO는 지난 9일
에코프로가 경영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원가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성공하기 위한 TF(테스크포스)와 생산공정 시스템까지 꾸린 상황이다.이 와중에 에코프로는 액면분할 결정을 단행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다는 명목이지만 속사정도 엿보인다. 원가절감에 주력 중인 만큼 사실상 어려운 업황을 버텨내고 있기 때문이다.액면분할은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 다만 에코프로는 주주들로부터 관심이 뜨거운 에코프로 계열의 대장주지만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주식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비용절감 안간힘전방산업 부진과 광물가격하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550억원 규모(9일 종가기준)의 자기주식 156만5390주를 소각했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함이다.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개최한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가 회사의 중요한 경영 방침이라는 점을 재확인한데 이어 지난 9일 이같이 자기주식을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한미사이언스의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앞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외국계 생명보험회사지만 국내에서 잔뼈가 굵은 ABL생명이 업계 AI 프론티어 행보로 이목을 끈다. 업계 최초로 사고보험금 실시간 지급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하면서다.국내 생보사들이 보험 접수시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보험금 지급 서비스에 도입한 경우는 아직 없다. 외국계 보험사가 국내사들보다 AI 활용 면에서 앞서고 있는 셈이다.AI 적용 확대는 업계 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AI 활용 관련 역기능 우려가 발목을 잡을 수 있지만 국내 보험사들이 이와 같은 서비스를 도입하는 일은 시간 문제란 얘기다. 보험금 지급 서비스에 A
최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결정 소식이 들리면서 은행권 및 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금융지주의 배상액 규모에 따라 홍콩ELS 피해자와 주주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어서다. 그중에서도 KB금융은 홍콩 ELS 판매액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을 보유하고 있기에 1분기 순이익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만 약 1조원의 배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KB금융의 전반적인 실적과 자본 규모가 견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 ELS 비용은 실적에 반영되지 않을 가
편의점 GS25의 최초 이벤트 상품으로 기획됐던 점보라면이 정식 상품으로 출시 돼 이례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GS25는 4번째 점보라면을 선보인다.11일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지난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 △팔도점보도시락 △공간춘 △오모리점보도시락 3종의 누적 판매량이 3월말 기준 3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8배 이상의 용량을 고려할 시 무려 일반 용기면 2100만 판매 효과로 환산된다.점보라면 시리즈는 GS25가 먹방 콘텐츠에 열광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 용기면 대비 8배 이상 규
김현지 기자 yeoleum@tleaves.co.kr
인공지능(AI)가 교육업계도 강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교육업체들이 분주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그룹도 태세를 준비 중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그룹 교육 플랫폼 전문 계열사 티맥스알지는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RG CLASS' ▲디지털 DIY 맞춤 학습 플랫폼 'RG STUDY' ▲'앱북' 출판·독서 플랫폼 'RG A-BOOK' ▲AI 기반 무제한 문항 생성 플랫폼 'SUPER EXAM' 등의 데모 모델을 공개했다.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연초 대통령 업무 보고를 마친 뒤 진행된 ‘2024
더리브스는 독자들이 정보를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통해 정보와 데이터, 지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제공합니다.김현지 기자 yeoleum@tleaves.co.kr
AI 시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삼성전기가 유리기판 사업 추진을 공식화하며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서다.그도 그럴 것이 AI 기술 성능은 반도체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 유리기판 시장은 아직 크게 확대되지 않았지만 먼저 시장에 진출한 인텔에 이어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뒤쫓으려는 배경이다.유리기판 제조에 있어 시간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유리기판은 기존 소재가 가진 장점을 보유한 데다 고성능 반도체를 지원할 수 있어 차기 소재로 주목되고 있다.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판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고성능
불과 지난달까지 인터넷전문은행에 관심을 표하지 않던 신한은행이 마음을 바꾼 모습이다. 가장 최근 인뱅에 도전장을 내민 더존뱅크의 컨소시엄에 대한 참석 의사가 알려지면서다.대형 시중은행들 사이에서 더존뱅크가 네 번째 인뱅으로 인허가 받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다른 후보군들 간에는 눈치싸움도 예상된다. 현재 자본력과 혁신성 모두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는 곳은 더존뱅크 뿐이어서다.이와 별개로 신한은행은 인뱅 시장에 참여하게 된 배경 자체로 이목을 끌었다. 신한은행은 당장의 손실을 무릅쓰고 지분을 투자하는 상황과 관련해 인뱅 뿐 아니라 기업금융
김포농협 조합장의 퇴임공로금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극심한 모습이다. 선거를 통해 다시 선임된 조합장의 퇴임공로금이 환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9일 더리브스 취재에 따르면 김포농협 전 감사 B씨는 조합장 A씨의 퇴임공로금 약 5000만원이 미지급계좌에서 이익잉여금계정으로 환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부상 지출된 퇴임공로금이 다시 옮겨져야 한다는 얘기다. B씨는 조합장 A씨가 김포농협에 대한 부실 경영에도 퇴임공로금을 미리 챙기려 했으며 김포농협에 대한 경영 악화 우려에도 조합장과 상임이사 등의 경영 운영이 허술했다고 지적했
11번가가 지난 3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3년 5~7월, 12월, 24년 1월, 3월), 2번의 분기 EBITDA 흑자(23년 2분기, 24년 1분기)를 만들어내는 등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성과가 가시화되며 연간 흑자 목표를 위한 궤도에 올랐다.8일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 안정은 사장은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의 수익개선이 아닌 건
업계 IB통으로 불리는 BNK투자증권 신명호 신임 대표이사가 올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BNK증권의 가파른 실적 하락세를 멈추는 일이 절실하기 때문이다.BNK증권의 당기순이익은 3년간 큰 폭으로 줄었다. 수익성 지표도 경쟁사에 비해 낮은 편이다. 지난해는 특히 투자은행(IB) 부문이 부진해 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여기에 건전성 지표도 악화됐다. BNK증권의 고정이하자산비율은 경쟁사보다 높게 집계됐으며 고정이하분류자산도 1년 사이 크게 늘었다.신명호 대표, IB 전문가 이름값 할까 유안타증권 IB 부문 대표였던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웃음꽃이 활짝 폈다. 올해 출시한 신메뉴들이 매출 견인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8일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가 한국적 맛을 버거로 구현한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왕돈까스버거’가 160만개 이상 판매를 넘어섰다.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지난해 12월 말 정식 출시 후 한달 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넘어섰으며, 2월 말 출시한 왕돈까스버거 역시 2주만에 55만개를 넘어서며 1달 누적 판매량 약 80만개가 판매되며 두 제품으로 누적 판매액 합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특히 2월 출시한 왕돈까스
봄이 왔지만 금융권에서는 아직 찬 기운이 감돈다. 지난 2021년 약 20조원 규모로 판매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이 이달 특히 대규모 손실과 함께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어서다. 은행권과 피해자들의 배상액에 대한 견해차는 아직 좁혀지지 않았지만 평균 40%로 진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는 약 2조원 규모로, 1분기 순이익 타격은 불가피해보인다.다만 대규모 배상에도 분기배당에는 영향이 덜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순이익은 하락하겠지만 한 해의 실적에 따라 배당금이 결정되다 보니 일회성 비용은 반영이 안 돼서다.
현대캐피탈이 신차 장기렌트 고객에게 보험 약관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차량 사고로 자기부담금을 내게 된 고객은 계약에 명시된 비용 외에 본인이 교부받지 못한 약관을 근거로 과도한 수리비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8일 더리브스 취재를 종합하면 고객 A씨는 2019년 신차 장기렌트 계약을 맺을 당시 현대캐피탈로부터 자동차 이용프로그램에 대한 상품서비스 약관만을 받았을 뿐 보험에 관한 약관은 전달받은 게 없다고 주장했다.A씨 “추가 수리비 과도” vs 사측 “더 내야 계약 유지”A씨가 제공한 현대캐피탈 장기렌터카에 대한 계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