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관련 위기 속에도 다른 사업 부문으로 외연을 확장해 손실을 극복하려는 행보다.금리인상 기조가 이어...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카드가 결국 현대카드에 밀렸다. 주요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기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삼성카드가 효율 중심 내실경영 기조...
올해 1분기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오른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견조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등에 힘입어서다.신회...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떨어진 결과다.실적을 만회할 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
포장지만 예뻤던 걸까.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올해 진행한 IT 거버넌스 개편 내면에는 해소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빠른 인소싱을 강조한 우리금융의...
삼성생명이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새로운 거물급 사외이사를 영입한다. 임기가 만료되는 강윤구 사외이사에 이어 내정된 임채민 후보는 복지부 고위인사 출신이다. 두 인사는 법조계와도 관련 있다. 고려대학교 법학교수 출신인 강 사외이사의 이력 못지않게 임 후보도 오랜 기간 법무법인 고문을 맡아온 만큼 그를 대체할 만한 스펙이다. 다만 독립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임 후보가 재직 중인 법무법인 광장은 지배주주 일가인 이재용 회장의 사건을 변론해 준 법률사무소라는 이유에서다. 장관 출신 임채민 사외이사 단독 후보 삼성생명이 오는 21일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삼성전기가 사외이사로 새로운 인사들을 영입하는 가운데 기존에 있던 남녀 성비 비율은 반반으로 유지되고 있다.삼성전기도 처음부터 여성 사외이사가 동등한 비중이었던 건 아니다. 그간 여성 사외이사는 한 명 정도에 그쳤지만 지지난해부터 삼성 내에서 처음으로 성비 균형을 이뤘다. 그 비결은 조건을 한정 짓지 않은 선임 방식에 있다. 따로 비중이나 조건을 제한 두지 않자 오히려 능력 있는 여성 인사들이 선임되면서 자연스레 성비 균형이 맞춰진 셈이다.사외이사 성비 반반으로 유지삼성전기는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여
오스템임플란트가 대대적인 인적 기반 확대에 나선다. ‘2028년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 달성’이란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데 인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몇 년간 매해 200~300명 가량을 신규 채용해왔다.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을 넘어 2036년 매출 10조원의 치과기업 세계 1위를 달성하기까지 국내외 직원 수를 3만 명 수준으로 늘려 탄탄한 인재 기반을 동력 삼는다는 계획에 따라서다.분기점인 올해는 좀 더 공격적인 채용 계획을 수립, 직원 수 700명 이상 순증을 목표하고 있다. 계획대로
흥국화재가 안정 속 변화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임규준 대표 대신 흥국생명 송윤상 경영기획실장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다.흥국화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경영효율화에 방점을 두기로 했다. 보험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리스크 관리와 전문성이 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송 내정자는 적임자다. 지난 한 해 흥국생명에서 경영기획실장을 지낸 송 내정자는 30여년의 업력과 함께 리스크 관리와 경영기획을 두루 거친 보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임규준 대표, 고문으로업
케이뱅크가 연내 기업공개(IPO) 재추진 의지를 보인 가운데 내실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등이 다시금 급등세를 보이면서 수혜를 입게 됐지만 시장의 등락에 따른 수익 변동폭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는 IPO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지만 또 다른 하락 국면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요구불예금에 기반한 수신만 키울 게 아니라 꾸준한 수익 통로가 되는 여신도 충분히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IPO 추진’ 케이뱅크에 비트코인 순풍케이뱅크는 지난 1월 IPO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지난달 상장 주관사 우선협상
KB증권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오류로 예약주문 등록 시기가 늦어져 손실을 본 고객에 대한 보상 절차를 진행할지 주목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한 유튜버는 지난 2일 해외선물 예약주문을 등록할 때 발생한 HTS 시스템 오류로 인해 손실을 봤다. 특정 지표 발표 시간에 맞춰 예약주문 등록을 시도했지만 시스템 오류로 거래 시기를 놓친 것이다.이에 해당 유튜버는 KB증권에 곧바로 문제 제기했지만 당시 KB증권 직원은 매도(STOP) 주문을 낸 흔적이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다만 이후 KB증권은 해당 로그가 확인됐다며 정식 민원 프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첨단소재가 경주공장 직원들과의 부당해고 소송에서 또 졌다. 직원들은 “판결을 인정하고 정리 해고자들을 즉각 현장으로 복귀시켜라”라고 외쳤다.13일 직원들 등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은 전날 효성첨단소재 경주공장 정리해고는 경영상 필요에 의한 정당한 해고라는 사측의 주장을 일축하고, 경북지노위와 중앙노동위원회, 그리도 대전행정법원의 결정처럼 효성의 정리해고가 ‘부당한 해고’라고 판결했다.효성첨단소재와 직원들과의 소송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효성첨단소재는 강선보강재를 생상해 온 언양공장을 운영해 왔는데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모비스가 이사보수한도를 전기와 동일한 100억원을 보수한도로 상정했다. 이 중 실제 지급된 보수 중 55%는 정의선 대표이사 회장이 가져갔다. 이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CGCG는 정의선 회장의 보수는 과도하게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고 판단된다고 13일 밝혔다.정의선 회장의 보수(급여와 상여 합계 40억원)는 차상위보수 수령자인 조성환 전 대표이사의 2.7배며, 현대자동차에서도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지난해 반기까지 2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배달의민족이 앞으로 2030년까지 사장님(외식업주)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오전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이하 커밋먼트)에는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에 대한 배민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이 확정되면서 판매사와 피해자와의 갈등이 심화되자 금융당국이 배상 기준안을 내걸며 중재에 나선 모습이다.금융당국이 발표한 배상비율조정안에 따르면 100%의 배상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그 가능성이 매우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 기준안을 두고 판매사와 피해자 간 입장차가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이다.금감원, ELS 분쟁조정기준안 발표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에 대한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 이번 배상안은 판매사의 책임과 투자자별 특성을 고려한 투자자
김현지 기자 yeoleum@tleaves.co.kr
NH투자증권의 차기 신임 사장이 윤병운 부사장으로 결정된 가운데 회사 내홍이 커질 수 있는 모습이다. 새 사장 후보가 노동조합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면서다.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 중 유일한 내부 출신인 윤 부사장에 대해 노조는 NH증권 정영채 사장의 오른팔이라며 투자은행(IB) 전문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금융당국이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간의 지배구조에 대한 수시검사에 돌입하면서 윤 부사장은 농협중앙회 유찬형 전 부회장을 제치고 단독 후보에 올랐다.NH증권 윤병운 부사장…단독 사장 후보NH증권은 지난 11일 정기 이사
예금보험공사가 일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MG손해보험에 대한 공개 매각을 재추진한다. 진행 중인 소송 결과에 따라 매각이 또 무산될 수 있지만 경영 정상화를 위한다는 명목은 충분하기 때문이다.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던 만큼 금융위원회로부터 구조조정 업무를 위탁받은 예보는 절차적으로 매각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매각이 실제로 성사되는 일은 쉽지 않겠지만 현재까지의 결과를 보면 정부가 승소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MG손보가 받은 부실금융기관 딱지를 떼기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산업계는 사외이사 모시기에 분주하다. 특히 ‘반도체·AI·로봇’ 등 주요 신사업 분야에 대한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회사에 맞는 전문가들을 적극 영입하려는 움직임이다.경기 침체에 따라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 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객관적인 조언과 대안을 받고자 한다. SK하이닉스와 포스코홀딩스는 반도체 전문가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전문가로 이사진을 꾸릴 예정이다.주주총회, 전문가 모시기 ‘열기’주주총회는 오는 20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포스코홀딩스(21일)
더리브스는 독자들이 정보를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통해 정보와 데이터, 지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제공합니다.김현지 기자 yeoleum@tleaves.co.kr
현대제철과 하청업체 직원들의 싸움이 12년 8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현대제철은 하청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소송에서 이긴 일부 직원들만 대상일 뿐 다른 직원들과의 다툼은 현재진행형이다. 대법원은 12일 하청업체 직원 161명을 사실상 현대제철 직원이라고 판결했다. 하청업체 소속이지만 현대제철이 작업 지시 등을 했기에 실질적인 직원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다. 다만 이 중 8명은 정년이 도래했기 때문에 실제 직고용으로 이뤄지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앞서 현대제철 순천공장 하청업체 직원들은 2011년 7월 19일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권고에 따라 금융지주들의 이사회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지주가 모범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이 처음부터 업계가 호평하는 지배구조를 갖춘 건 아니었다. 약 10년 전만 해도 KB사태로 낙하산 인사와 관치금융 등에 대한 비판이 나왔지만 윤종규 전 회장을 거치며 지금의 안정적인 구조가 갖춰졌다.이에 윤 전 회장 뒤를 이은 양종희 회장은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역시 다른 경쟁사들을 앞선 개편을 이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의 요구에 부합하는 독
하이트진로가 농식품 벤처기업 팜조아에 지분 투자했다. 이는 팜조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1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팜조아 지분 투자는 올해 첫 번째 투자이며, 2018년 첫 투자 이후 누적 기준 서른 번째 투자이다.팜조아의 핵심 사업은 냉동 농산물이다. 개별 급속 냉동(IQF : Individual Quick Frozen) 특허 등 냉동 채소와 밀키트 패키지의 핵심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직영 농장 운영과 산지 계약 농가 비중 확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 2공장 설립으로 대량 생산 체계도 갖추고 있
하이투자증권 홍원식 대표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DGB대구은행 성무용 전 부행장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성 내정자는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서 하이투자증권의 사업 다각화와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최근 DGB금융의 차기 회장도 대구은행 출신으로 내정된 가운데 향후 하이투자증권과 지주 사이에서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없지 않다.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대구은행 성무용 전 부행장 내정하이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8일 성 전 부행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성 내정
교원 플래너스어학원이 직영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가맹 사업을 실시한다.교원 플래너스어학원은 영어 전문 학원 브랜드 강화 및 주요 도시 내 가맹원 구축을 목표로 가맹 사업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부산, 일산, 의정부, 천안 등 전국에 7개 직영원을 운영 중이며, 연내 전국 주요 광역도시 내 개원을 목표로 한다.교원 플래너스어학원은 정통 영어(ESL)와 입시 영어(EFL)를 결합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중등 영어전문 학원이다. 통합 영어 커리큘럼과 자체 개발한 전용 교재를 기반으로 내신 및 입시 대비와 영어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