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관련 위기 속에도 다른 사업 부문으로 외연을 확장해 손실을 극복하려는 행보다.금리인상 기조가 이어...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카드가 결국 현대카드에 밀렸다. 주요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기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삼성카드가 효율 중심 내실경영 기조...
올해 1분기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오른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견조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등에 힘입어서다.신회...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떨어진 결과다.실적을 만회할 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
포장지만 예뻤던 걸까.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올해 진행한 IT 거버넌스 개편 내면에는 해소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빠른 인소싱을 강조한 우리금융의...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SK온이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기업 중 홀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다가오는 1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되는 SK온은 임원까지 줄어드는 양상이 두드러지면서 재정 상황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빚덩이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지만 SK온은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위기에 대한 정면 돌파가 해법인 셈이다.홀로 역성장SK온은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적자 폭이 많이 줄어들면서 개선세를 보였지만 지난 2021년 4분기 이래로 여전히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원재료 가격 하락과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한
김현지 기자 yeoleum@tleaves.co.kr
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 부진했던 투자은행(IB) 부문 실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인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발목을 잡는 변수가 되고 있다.한화증권의 IB부문은 지난해 큰 폭으로 적자전환했다. 타 영업부문이 모두 선방하면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IB에서는 아쉬운 실적을 거둔 셈이다.올해에도 업황상 IB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두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PF 관련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지난해 IB 적자전환…충당금 늘려한화증권의 지난해 IB부문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우리FIS의 직원 792명이 우리은행으로 인소싱 되는 과정에서 협의된 처우와 성과급이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6일 우리FIS 직원 A씨는 더리브스와 대화에서 “우리은행으로 전적하는 조건으로 은행과 동일한 처우와 이에 상응한 성과급 지급을 제안받았다”며 “하지만 현재 우리은행과 우리FIS 모두 성과급 지급이 불가하다며 입장을 번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A씨는 “올해 초 우리은행은 우리FIS 직원 792명에 대한 대규모 인소싱을 진행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노조는 인소싱되는 직원들에게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친다. 둘이 하나가 된 ‘통합 이마트’는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한다.16일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계약일은 4월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예정 합병 기일은 6월30일이고 7월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이번 합병은 지난해 9월 이마트 한채양 대표가 양사 대표를 겸임한 이후 추진해 왔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크게 확대하기 위해서다.통합 이마트는 매입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의 취임이 3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외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청사진이 구체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함 회장 체제 이후 하나은행은 리딩뱅크로 거듭났으며 과거 외환은행과의 통합으로 강점을 가진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금융을 확대하는 행보다. 최근 금리 동결과 총선으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긴 했지만 하나금융은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리딩뱅크 이끈 함영주 회장하나은행은 함 회장 취임 첫해인 지난 2022년 처음으로 리딩뱅크 자리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도 2년 연속
더리브스는 독자들이 정보를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통해 정보와 데이터, 지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제공합니다.김현지 기자 yeoleum@tleaves.co.kr
올해 1분기(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은 100조원 가까이 증가했고,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은 지난 3월 말 기준 26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최근 3개월 새 30조원 가까이 시총 증가액이 가장 컸다. 또 주요 4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그룹이 3월 말 기준 750조원대로 가장 높은 가운데, SK그룹 시총이 200조원을 돌파하며 2위 자리를 꿰찬 것으로 파악됐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월초 대비 3
오너일가인 유창수 부회장이 장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유진투자증권이 올해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유진증권의 대표이사로 13년째인 유 부회장은 유진그룹 유재필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유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과 집행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이사회 독립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유 부회장은 고경모 대표와 함께 지난해 실적을 약 96% 성장시키는 등 대표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업계 유일 장수 CEO된 유 부회장유진증권은 2020년 유 부회장과 고 대표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다. 유 부회장은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했던 배달비가 시대 흐름에 따라 사라지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과거 없던 배달비가 생겨난 이후 당연하게 여겼던 배달비가 대세에 따라 없어지는 판국이다.교촌치킨이 최초로 받은 배달비가 쿠팡과 우아한형제들 등 배달 플랫폼에 의해 사라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물론 시행 초기라 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배달비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리임은 분명하다.교촌치킨, 최초로 공식 배달비 받아소비자들은 과거 배달비를 내지 않고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소비자들
버거킹이 ‘뉴 와퍼’ 이벤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15일 일부 소비자들은 버거킹 ‘뉴 와퍼’ 이벤트가 제약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앞서 버거킹은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는 등 노이즈 마케팅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버거킹은 당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월 와퍼 4000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주된 내용은 일주일간 뉴 와퍼를 4000원에 구매한다는 내용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제외 매장과 제약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이벤트 유의 사항을 살펴보면 ▲ 1인 5개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경제 협력 관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2015년 6월 한중 FTA가 체결된 후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강화됐지요. 이를 토대로 한국에게 중국은 최대 수출국이자 수입국이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중국 경제를 잘 모르거나 이해가 부족해 사업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중국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알면 돈이 되지만 모르면 손해 보는 중국 경제 이야기. 임기자가 쉽고 재밌게 ‘중국 경제 삼켜버림’ 시리즈로 풀어드리겠습니다.무서운 기세의 C커머스 테
잠실 푸르지오 발라드를 분양받은 예비 입주민들 일부가 신용불량 위기에 처했다. 오피스텔 전 세대에 가압류가 걸리며 대출 연장이 안 되고 연장 됐더라도 높은 이자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15일 더리브스 취재에 따르면 잠실 푸르지오 발라드 예비 입주민 약 36명은 전 세대에 가압류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승인했다. 가압류란 본 소송에 들어가기 전 타인이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게 유지해 달라는 의미다.무슨 일이야?잠실 푸르지오 발라드는 약 100세대로 지난 1월 2일 준공됐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그동안 말이 많던 곳이었다.당시 예비 입
시장에는 다양한 국내외 요인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리스크를 초래하는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뉴스와 증권사 리포트 분석 등을 통해 지금 국내외 시장은 어떤 상황인지 그리고 어떤 변수가 작용하고 있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고자 합니다.한국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10번째 기준금리 동결을 단행한 가운데 조기 금리인하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부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명분이 부족하다. 물가는 한국은행이 내건 물가안정 목표치 2%를 넘어서고 있다.물가가 잡히지 않는 건 사실상
7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우리은행 전 직원과 그의 동생에 대한 징역형이 확정됐다.12일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오석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우리은행 전 직원 A씨와 동생 B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모든 상고를 기각했다.1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징역 13년, 징역 10년을 앞서 선고했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추가 횡령금액 93억원을 발견해 별도로 진행된 재판에서는 이들은 각각 징역 6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두 사건은 항소심에서 병합돼 진행됐으며 이들 형제는
다이소가 어려운 경기에도 함박웃음 짓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겼기 때문이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3조4604억원, 영업이익 26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 17.5%, 9.4% 증가한 수치다.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증가 요인으로 오프라인 소비 회복세와 소비 양극화 트렌드로 합리적인 소비형태가 자리 잡으면서 가성비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실제 다이소가 판매 중인 브랜드 화장품과 의류 등 전략 상품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곧 R&D 조직까지 독립하게 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고객사 확대 및 대응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SKIET 관계자는 12일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분리막 사업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고객들이 대응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독자적으로 비즈니스 상황에 맞게 의사결정이 가능한 시점에 이관이 진행됐다”라고 말했다.SKIET는 지난달 26일 SK이노베이션 산하에 있는 환경과학기술원의 I/E(정보전자) 소재 R&D 관련 자산 및 연구인력 등을 양수받았다.이번 양수로 SKIET는 SK이노베이션에 100
맏이의 책임감일까 부담감일까. 우리금융그룹 실적의 99.9%를 책임지는 우리은행이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로 채용을 진행했다. 4대 시중은행 경쟁사들은 100~150명 가량 채용한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180명을 채용했다.국가 차원에서 은행권 채용은 환영받을 만한 일이기에 당연히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인원을 뽑는 금융기관의 실적과 생산성이 저조하다면 말이 달라진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실적과 생산성 면에서 4대 시중은행 중 꼴찌를 면하지 못한 상황이다.신입행원 채용 축소한 은행권, 이유는?금융당국이 지난 9일 발표한 10개 금융지주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