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관련 위기 속에도 다른 사업 부문으로 외연을 확장해 손실을 극복하려는 행보다.금리인상 기조가 이어...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카드가 결국 현대카드에 밀렸다. 주요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기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삼성카드가 효율 중심 내실경영 기조...
올해 1분기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오른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견조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등에 힘입어서다.신회...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떨어진 결과다.실적을 만회할 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
포장지만 예뻤던 걸까.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올해 진행한 IT 거버넌스 개편 내면에는 해소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빠른 인소싱을 강조한 우리금융의...
오비맥주가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를 인상한 가운데 경쟁사 하이트진로의 가격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오비맥주의 가격 인상으로 하이트진로는 가격 조정에 나설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되고 가격 인상을 한다면 그 효과를 크게 누릴 것이란 전망이다.가격 인상에 대한 목소리가 끝없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하이트진로가 오비맥주에 이어 맥주 가격 인상에 나설지 추후 하이트진로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된다.오비맥주, 가격 인상맥주 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가 지난 11일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가정용
우려된 대로였다. 금융당국이 국정감사에서 내부통제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핵심 증인으로 기대된 금융지주 회장이나 은행장 대신 준법감시인이 증인으로 서면서 사실상 김빠진 감사가 됐다.이제 남은 건 27일 종합국감인데 현재까지의 증인 채택은 미진한 상황이다. 내부통제 문제가 컸던 회사들을 중심으로 금융지주 및 은행장 증인 신청이 기대됐지만 현재 4대 금융지주 중에서는 유일하게 KB금융 윤종규 회장만이 증인 채택됐다.다만 증인 채택이 여기서 그친다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고 의원들이 확실하게 내부통제에 대한 질책과 함께 실효
2019년 여름부터 연쇄적으로 불거진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는 많은 금융 소비자 피해를 야기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제정되고 금융사들이 내부통제를 재정비하는 등 의미 있는 진전은 있었지만, 피해 구제 절차는 온전하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남아있는 피해자들의 고통은 가중된 모습입니다.더 나아가 피해자들은 금융사들의 잘잘못을 입증해야만 원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 처지에 놓이게 된 만큼, 철저한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볼수록 얽히고설킨 사모펀드 사태. 이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고 피해자들의 억울함이 해소되며 금
공매도 전산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거센 가운데 올해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데 이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시스템을 당장 도입하는 데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그나마 이 원장은 공매도 전산화 취지에 공감하며 국내 증권사들이 직접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이는 사실상 차선책으로 비친다. 개인투자자들은 과거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언급했던 공매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최선책일 것으로 보고 있다.그렇기에 증권사들이 공매도를 전산화하는 일 자체는 환영하나 더 중요한 건 정부가
환매중단된 디스커버리펀드 등으로 원금 손실을 겪고 있는 사모펀드 피해자들은 관련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진정성 있게 다뤄지길 바랐다. 하지만 피해자 보상 문제 등과 관련된 질의는 이번 금융감독원 국감에서는 쏙 빠진 모습이다.사모펀드 사태 피해자들은 원금 회복과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금감원에 책임을 물어달라고 국회에 촉구했지만 사실상 다뤄지지 않으면서, 이들에게는 사모펀드 사태가 빠진 이번 국감이 ‘맹탕 국감’이 됐다.피해자들은 금감원이 라임펀드 환매 특혜 뿐 아니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위법 혐의를 발표함
증권사들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발생하는 전산장애 빈도는 그대로지만 장애에 대한 보상액은 도리어 감소하고 있다.증권사들은 보상 금액의 감소는 피해가 큰 장애 건이 줄어든 결과라고 설명하지만 HTS‧MTS의 전산장애 건수는 같은 기간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다만 증권사들은 대부분 전산운용비를 꾸준히 늘리고 있어 전산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1인당 평균 보상액 10만원 안 넘어증권사들의 HTS/MTS 장애에 대한 1인당 보상액은 5년 만에 십분의 일 넘게 감소했다.국회
DGB대구은행이 불법 계좌개설로 인해 시중은행 전환이 물거품 될 위기다. 대주주 적격성은 갖췄지만 도덕적 해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어서다.이와 관련해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시중은행 전환을 졸속 추진하기보다는 신뢰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대구은행은 이달 말 관련 신청서를 제출하려는 상황이다.이번 문제가 시중은행 전환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거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성급한 추진으로 위상을 올리려다가 다른 문제들도 터지면서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시중은행 전환 변수된 불법 계좌개설올해 하
국회 정무위원회가 가계부채 급증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정부 정책 모순’이 문제로 부각됐다.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금융위가 주장과 다른 행보를 보여서다.금융위가 올해 초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한 데 이어 민간은행도 50년 주담대를 출시하자 이는 규제 완화로 읽혔다. 그러더니 가계부채 급상승에 따라 민간 주담대는 서둘러 중단해 갈지자 행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민금융 안정과 부동산 연착륙을 위한 유연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비판을 잠재우기 어려울 수 있다. 가계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차명계좌 비과세와 증권사 PF금리, 정책대출 대상과 관련한 제도 허점이 속속 드러나 이목을 끌었다.차명계좌 비과세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문제는 금융사에 해당하는 얘기지만 금융위 책임도 지적됐다. 각각 금융위 유권해석과 정책금리 결정에 따른 문제가 발생해서다.정책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서는 금융위가 정한 대상자 자격 요건이 문제로 지목됐다. 애매한 자격 기준에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취지와 안 맞는 60대 가입자들까지 생겨서다. 이용우 의원, 차명계좌 비과세
하이투자증권 홍원식 대표는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 증인으로 출석해 하이투자증권에 대해 제기된 상품 ‘꺾기’ 의혹에 거듭 해명했다. 홍 대표는 하이투자증권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상담 과정에서 차주가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약정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증권사 유일 금융위 국감 증인으로 섰다.이날 홍 대표는 차주에게 강제적으로 부실채권을 구매하도록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단언했지만 집요한 추궁이 이어졌다. 결국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금융위가 살펴볼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조치가 취해질
CJ올리브영의 한숨이 깊어진다. 올리브영 이선정 대표가 국정감사에 소환돼 증인으로 참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유 불문하고 올리브영에겐 이 대표의 국감 소환이 좋지 않은 소식이다.최근 쿠팡의 신고로 협력업체에 독점 거래를 강요하는 등 갑질 의혹이 다시 한번 터졌고 앞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던 사안이 사실상 위법 행위가 인정됐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황이다.현재 중단된 IPO 추진과 함께 CJ그룹과 합병도 거론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공정위 판결 결과에 따라 기업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국감장 출석하는
앞으로 손해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는 일이 이전보다 쉬워질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관련 법안이 본회의 표결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어서다.이후에도 전송대행기관을 어디로 선정할지 등의 논의가 남아있지만 해당 내용은 민생 과제로 다뤄져온 만큼 법안 통과 이후에는 그 진행속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별개로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은 미수령금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미수령금 안내나 지급절차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전망이다.본회의 투표만 남겨둔 실손보험 청구
경남은행에서 은행권 최대 규모인 3000억원대 횡령이 발생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모회사인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된다면 기꺼이 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추석 연휴를 마친 직후 국회 정무위원회는 국감 증인신청을 위한 회의를 열어 빈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을 내부통제 관련 증인으로 신청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빈 회장은 정무위 국감이 열리는 일정 중에 선약으로 잡힌 해외 출장을 간다. 하지만 날짜가 겹치지 않는 이달 말 최종 종합감사 일정은 남아있다. 그의 신뢰 회복 의지가 드러날 행보
중도 퇴사하는 20‧30대 직원들이 많아지자 KDB산업은행은 신입사원 채용에 힘을 쓰려함에도 최근 채용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산은은 지난주로 예정된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를 비롯한 모든 채용 일정을 연기했다. 이에 산은은 다른 금융공기업들보다 뒤처진 채용 일정을 실시하게 될 예정이다.산은은 외부 채용전문기관이 채용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적발하면서 채용 일정을 연기했다. 다만 새로 정해진 채용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는 입장이다.‘A매치 데이’에서 빠진 산은이번 달 ‘A매치 데이’를 앞두고 있는 금융공기업들과
대내외적으로 내부통제 강화 이미지를 널리 각인시킨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이 올해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서게 될 지 주목된다. 올해 금융권 최대 화두는 내부통제로 귀결돼서다.지난해 우리은행에 700억원대 횡령이 발생한 이후 관치 논란을 무릅쓰고 선임된 임 회장은 인사 및 내부통제 개편으로 이목을 끌었다. 다만 실효성과 진정성은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금융지주 회장들이 국감 시기에 국제회의 일정으로 해외에 모두 나갈 거라는 이야기도 있고 소환 가능성도 미지수지만, 국감에 증인 신청이 된다면 사안의 경중을 따져 적극 임해야 할 것으로 기
하나금융이 국내 금융그룹내지 시중은행 중 최초로 사우디 수출입은행 및 금융당국과 협력해 국내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업계 이목을 끌었다.은행을 비롯한 국내 금융사들이 해외영토 확장을 늘리고 있지만 중동지역에 적극 진출하는 일이 아직까지 활발한 상황은 아니다. 리딩뱅크인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중동 진출에 대한 추가적인 움직임은 따로 없었다.다만 중동 지역 진출에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적극 나서는 하나금융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프로젝트 협약은 위험부담이 낮으면서도 국내에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NH투자증권이 랩 상품에 대해 ‘만기 미스매칭(불일치)’으로 운용함에 따라 손실을 본 법인고객을 상대로 배상 조치에 나섰다. 사측은 고객 보호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배상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만기 미스매칭’ 전략은 증권업계에서 관행으로 이어져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금융감독원이 이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하자 증권사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게 됐던 상황이다.금감원은 미스매칭 과정에서 증권사들이 관리를 잘못했는지 여부를 검사한 가운데 다른 증권사들은 해당 조사 결과에 따라 고객에 대한 배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업권 중
업비트에서 가짜코인을 진짜코인으로 인식해 발생한 오입금 사태가 더 큰 투자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회사가 제대로 된 설명 없이 환수 미동의시 계좌출금을 제한했다는 이유에서다.이미 일정 자산을 매도한 상황에서 고객 입장에서는 진짜 코인을 직접 다시 사들여 회사가 요구하는 환수에 응해야했다. 피해자 측은 애초에 업비트가 이런 기술적 결함이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라며 향후 투자자 보호가 강화돼야한다는 점을 역설했다.업비트는 기술 결함을 파악해 이를 보완하고 고객에게 자산을 환수하면서 발생한 수수료는 돌려준다는
최근 사명 변경과 함께 새 출발한 KCGI자산운용이 이전 회사인 메리츠자산운용 시절 제도 위반 등에 따라 받은 제재 내용이 공개됐다.KCGI운용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들은 중징계다. 기관 경고와 함께 과징금은 11억원에 달하며 임원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도 포함돼있다.최근 현대엘리베이터를 상대로 나선 주주 행동주의가 성급했다는 비판도 나왔지만 앞으로는 KCGI운용이 하기 나름이다. 호사다마라는 말처럼 KCGI운용이 사업 초기 잡음을 딛고 도약할지 주목된다.당국, 13일 구메리츠 시절 불법 제재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KCGI운용
DB금융투자가 자회사인 DB자산운용을 완전자회사로 품을지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은행들이 DB운용의 의사에 따라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로 알려지면서다.통상 주력 금융회사나 지주회사는 운용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시너지를 내는 경우가 많다. 최대주주인 DB금투가 DB운용에 대한 시중은행 매각분을 인수할 거란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이와 관련 DB금투는 지분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매각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인 가운데 그룹 내 주력 금융사인 DB손해보험이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DB운용 보유 지분 매각 나선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