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관련 위기 속에도 다른 사업 부문으로 외연을 확장해 손실을 극복하려는 행보다.금리인상 기조가 이어...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카드가 결국 현대카드에 밀렸다. 주요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기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삼성카드가 효율 중심 내실경영 기조...
올해 1분기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오른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견조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등에 힘입어서다.신회...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떨어진 결과다.실적을 만회할 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
포장지만 예뻤던 걸까.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올해 진행한 IT 거버넌스 개편 내면에는 해소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빠른 인소싱을 강조한 우리금융의...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태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쿱(Bitkub)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비트쿱은 태국 재무부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관리·감독 하에 운영되고 있는 태국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거래소다. 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26일 오후 3시부터 MBX 토큰 거래 및 출금이 가능하다.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해 비트쿱, 클레이튼과 함께 ‘THE WEB 3.0 ERA MEET-UP’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한국 시간 기준 26일 오후 7시부터 태국
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엘앤에프가 지난해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재고 소진이 예상만큼 진행되지 않은 결과다.문제는 경쟁사와 비교해도 엘앤에프는 상황이 어렵다는 점이다. 불어난 재고뿐 아니라 엘앤에프는 수직 계열화 수준도 밀리는 편이다.다만 엘앤에프는 LS그룹과 손잡으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 출하량을 늘리며 재고 정리와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눈덩이 재고자산엘앤에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4조6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올랐지만 영업손실에서 2223억원을 기록하며
맥도날드가 오는 5월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26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은 전체 제품의 22%에 해당하는 16개 품목 대상으로 진행된다.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8%다.이에 따라 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우리FIS의 전적 직원들 성과급이 지급됐다. 하지만 당초 약속했던 수준보다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6일 더리브스 취재에 따르면 우리은행으로 전적한 우리FIS 직원들은 성과급(보로금) 100%와 꿀머니 200만원 등을 지급받았다. 하지만 전적 직원들은 “당초 약속한 수준과는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직원들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은행으로 전적한 직원의 경우 185%의 성과급과 꿀머니 포인트 200만원을 받아야 한다. 이 중 성과급이 185%에서 100%로 크게 줄었다는 주장이다.이와 관련 A씨는 더리브스와 대화에서
신영증권이 올해 기업공개(IPO) 사업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회복세인 가운데 자사주 보유량만 늘린채 소각 계획은 없어 주주환원 정책이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우려다. 신영증권의 IPO 주관 실적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올해는 10년간 최대 주관 실적 기록을 깰 수 있을 전망이다. 순이익 역시 지난해 상승세를 회복했다.다만 최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량 전환하면서 자사주 비중이 급증했는데 주주환원을 위해 시행하는 자사주 소각 계획은 불분명한 상태다. IPO 실적 꾸준히 증가 신영증권의 IPO 주관 실적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한국거래소 전
[영상 편집=황민우 기자]황민우 기자 hmw@tleaves.co.kr
김현지 기자 yeoleum@tleaves.co.kr
상업용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관련 위기 속에도 다른 사업 부문으로 외연을 확장해 손실을 극복하려는 행보다.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유럽·북미를 중심으로 상업용 오피스 시장은 위축됐다. 관련 펀드 자산이 많은 이지스운용이 계약할 때만 해도 예측이 잘 안 됐던 환경 변화다.다행히 이지스운용은 해외 부동산 부문 손실을 상쇄할 틈새시장을 특히 국내에서 공략해가고 있다. 증권과 부실채권(NPL) 부문, 인프라 부문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다.해외 부동산 펀드 타격이지스운용이 22일
제1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정보보안 솔루션 개발 기업인 컴트루테크놀로지가 비대면 본인확인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5일 컴트루테크놀로지와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인공지능 비대면 본인확인,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컴트루테크놀로지가 만든 ‘고객 맞춤형 One-Stop 비대면 본인확인’ 기능은 실시간 얼굴을 촬영해 신분증 사진과 얼굴의 유사도를 분석하는 얼굴 인식 기술을 포함한다. 해당 기술은 촬영부에 얼굴을 대면 ‘실제 얼굴’인지를 판
11번가가 견조한 고객 트래픽 기반의 성장모델과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통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수익성 기반의 ‘건강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11번가는 지난 23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체질 개선의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발표에 나선 11번가 안정은 사장은 흑자 구조 체질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과 혁신을 강조했다.안 사장은 “오픈마켓 1분기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달성과 함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카드가 결국 현대카드에 밀렸다. 주요 수익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기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삼성카드가 효율 중심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각종 비용 등을 절감하면서 지난해 선방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시장 장악력이 줄어들 거란 관측은 현실이 되고 있다.삼성카드가 주도하는 금융계열사 플랫폼 모니모는 저조한 이용률을 이어가다가 결국 시중은행과 손잡게 됐지만 효과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현대카드에 밀려난 개인신판삼성카드는 2010년대 이후 비카드사업 대신 본업인 신용판매에 힘을 실
AI(인공지능) 사업을 본격화한 한글과컴퓨터에 대한 주가와 실적이 모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KB증권 이수경 연구원은 지난 24일 “한글과컴퓨터는 새로운 비즈니스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 외에도 대대적인 사업 구조 개편이 일어나면서 주가와 실적에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이수경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 별도 기준 클라우드 및 AI 부문의 2023년~2026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을 91.8%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클라우드 매출액 비중 10% 미만에서 향후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부문으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에서 고위험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적합한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4일 금융경제연구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등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의원회관에서 ‘은행의 고위험상품 판매,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차 금융노동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홍콩ELS 상품의 특징과 판매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언급됐다. 다만 이번 손실만으로 그간 은행에서 판매됐던 고위험상품을 전면 금지하는 게 적합한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이용우 의원실의 김성영 보좌관은 “키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주요 계열사의 고른 성장과 판매관리비 등의 비용이 감소해서다.여신이 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건전성 개선 과제는 남아있다. 고금리 장기화로 차주의 부담이 쌓이면서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늘어난 영향이다.그럼에도 주주환원은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적극적인 주주가치 환원을 실행해온 JB금융은 올해부터는 분기 배당을 시행한다.역대 최대 실적 거둔 JB금융JB금융지주가 지난 22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1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해 불황과 더불어 중국발 물량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는 1분기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매출의 상당 부분을 한 곳에 의지했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고객사 확보에 힘쓰며 동박 수요를 늘렸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반기에 반등을 노린다. 해외 공장을 증설하면서 늘린 생산량으로 수익성 강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불황에도 견조한 1분기 전망이차전지에 대한 수요 부진 여파는 동박 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 상승한 8090억원으로 역대 최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대비 1분기에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투자자산에 대한 손실이 추가 반영될 예정이지만 영업부문별 수익이 고르게 증가하면서다.대형증권사들은 해외 부동산에 대한 손실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해외 부동산을 중심으로 투자목적의 자산 규모가 큰 만큼 예외는 아니다.다행인 건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영업 수익이 전반적으로 고르다는 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수수료수익, 이자수익 등이 고루 증가해 흑자전환할 전망이다.해외부동산 등 추가 손실 반영 가능성미래에셋증권이 1분기에 해외 부동산 등 투자자산
올해 1분기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오른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견조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등에 힘입어서다.신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DB손보는 건전성 지표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채권이 늘었지만 1분기 이후에는 회복될 것으로도 예상됐다.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크게 뒤지지 않으면서도 균형을 갖춘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건 주주환원정책이다. 당국의 방침대로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본여력이 있어서다.보험손익,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자사 우대 행위에 대해 조만간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쿠팡은 상품 진열로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고 반박했다.쿠팡은 23일 뉴스룸을 통해 “공정위가 PB 자사 우대인 것처럼 얘기하고 있지만 본질은 모든 유통업체에서 이루어지는 상품 진열 방식을 문제 삼고 있다”며 “유통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며, 온·오프라인 불문한 모든 유통업체가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이러한 유통업의 본질을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고 밝혔다.앞서 한기정 공정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