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 1725.78 대 1…내달 7일 상장

모델솔루션. [사진=모델솔루션 홈페이지 캡처]
모델솔루션. [사진=모델솔루션 홈페이지 캡처]

고부가가치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기업 모델솔루션의 공모가가 2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델솔루션은 지난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2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공모 물량의 72.44%인 72만4393주 모집에 총 1736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7%가 희망 공모가 밴드(2만4000~2만7000원)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고, 3만원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한 기관 비율도 91.8%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 미제시 기관 8.2% 포함) 이에 따라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70억원의 자금이 조달된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모집된 자금은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는 기술력과 설비를 확보하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모델솔루션이 공모가가 2만7000원으로 결정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캡처]
모델솔루션이 공모가가 2만7000원으로 결정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캡처]

모델솔루션 우병일 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경쟁력 고도화 및 신규 성장 동력 강화를 추진해 글로벌 제품 혁신 디자이너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모델솔루션 공모에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공모가에 욕심내지 않고 시장친화적으로 공모가를 결정하고자 노력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동복 기자 ldb@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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