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가출 아닌 ‘탈출’…가정 밖 청소년 다룬 게임 제작사 만나보니

2025-10-13     황민우 기자

[영상 제작·편집=황민우 기자]

스튜디오 누누슴은 지난 8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BIC Festival 2025’ 현장에서 자사 임팩트 게임(Impact Game) ‘빈칸’을 선보였다.

임팩트 게임은 사회 변화를 의미하는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와 게임(Game)을 결합한 합성어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문제 해결을 목표로 제작된 게임을 뜻한다. ‘빈칸’은 가정 폭력과 방임 등으로 인해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가정 밖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스튜디오 누누슴 김하도 프로젝트 매니저는 더리브스와 인터뷰에서 “게임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들이 집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누누슴 임현정 개발자는 임팩트 게임 개발자로서 바라는 향후 한국 게임 문화를 묻는 더리브스 질의에 “한국 사회가 게임이 폭력성을 유발한다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은데 폭력성을 유발한다는 것은 그만큼 영향력이 있다는 뜻”이라며 “게임에 대한 시선이 조금 더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 자세한 시연 영상과 인터뷰 내용은 상단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픽=황민우 기자]

황민우 기자 hmw@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