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플레이엑스포 2025’서 ‘게임’으로 뭉친 다양한 사람들

2025-06-26     황민우 기자

[영상 제작·편집=황민우 기자]

경기도청이 지난달 주최한 ‘플레이엑스포 2025’ 현장에는 인디게임 개발자, 퍼블리셔, 그리고 지자체 게임 지원기관 등 다양한 게임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웨이웨이 스튜디오는 한국 무속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그라이크 게임 ‘악선’을 선보였다. 웨이웨이 스튜디오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인터뷰에서 “디아블로나 로스트아크 등의 게임들은 모두 서양 판타지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 한 번쯤 한국형 판타지 게임을 개발해보고 싶었다”며 개발의도를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한국 전통문화와 글로벌 트렌드의 균형을 고민한 것이 엿보였다. 웨이웨이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전통문화에 대한 자료조사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어떻게 하면 다양한 문화권에 한국 전통문화를 매력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웨이웨이 스튜디오 외에도 샤이닝 고라니의 고수아비, 스튜디오 BBB의 모노 웨이브, 오르투스게임즈의 아르뷔엔의 겨울 등 게임도 체험하며 인디 게임사 관계자들도 취재했다. 샤이닝 고라니 이강용 공동대표는 인디 개발에 대한 더리브스 질의에 “창작에 있어서 완벽주의가 지나치면 스스로의 작품에 자신감을 잃게 된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차근차근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BBB와 오르투스게임즈는 한국인디게임협회, 각 지자체 콘텐츠진흥원 및 글로벌게임센터를 언급하며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프로그램을 통한 교류를 강조했다. 스튜디오 BBB 최진용 프로듀서는 더리브스 질의에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을 통해 다른 인디게임 창작자들과 교류하며 제작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으며 오르투스게임즈 김태완 대표는 “함께하는 동료 및 기관 관계자 분들게 감사하다는 말뿐”이라고 밝혔다.

앞선 인디게임 관계자들이 언급한 지자체 관계자도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안영빈 과장은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하게 된 계기에 대해 더리브스와 인터뷰에서 “경남권 게임사들의 요청이 있어 경남글로벌게임센터 공동관 형태로 부스 지원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안영빈 과장은 현재 경남글로벌게임센터가 인제대학교 및 경남대학교와 협력해 경남을 게임 인재 발굴 특화지역으로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날 스튜디오 케이지 진성용 대표, 위더피플 법률사무소 이승훈 변호사 및 정호정 변호사, 다에리소프트의 데이빗 젤러스(David Zellers) 과장과 게임산업의 다양한 주체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상세한 인터뷰 내용은 상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픽=황민우 기자]

황민우 기자 hmw@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