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뱅 홍민택 대표, 9개월 간 성과 발표
- 고객 수 6개월 만에 3배 넘게 성장

[사진=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 상반기 실적 현황. [사진=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대출 영업 재개 후 6개월 만에 여신 잔액 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8일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 ‘마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토스뱅크가 여전히 매출 성장과 자산 건전성 성장 부분에서 해결해야 할 여정들이 남아 있다”며 “고객들이 돈을 맡길 때 안심할 수 있도록 외적인 성과 외에도 내적인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 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6%를 달성했다며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인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통해 중저신용자 4명 중 1명이 고신용자로 재평가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토스뱅크는 지난해 말 대비 가입고객이 250만명 증가해 지난 27일 기준 360만명을 기록했다며 현재 40대 이상 고객이 43%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출범한 지 9개월 된 신생은행으로서 토스뱅크는 금융소비자들의 결핍이나 문제의식을 기술과 서비스로 변환시켜 혁신하고자 하는 서비스 회사를 표방한다”고 말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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