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서 작업 중이던 알바생 손가락 부상
- 한국타이어 노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안전수칙 미준수 등…사법조치 원해” 진정
- 한국타이어 관계자 “절단 사고 아니라 협착에 의한 열상”

한국타이어 직원들이 가입한 네이버 밴드에 "금일 알바새이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절단이 아니며 협착에 의한 열상이다"고 반박했다. [사진=제보자 제공]
한국타이어 직원들이 가입한 네이버 밴드에 "금일 알바새이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절단이 아니며 협착에 의한 열상이다"고 반박했다. [사진=제보자 제공]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작업하던 알바생이 지게차 체인에 깔려 손가락을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더리브스가 제보자로부터 받은 한국타이어 직원 네이버 밴드 캡처 사진에는 “당일 오후 1시 45분께 금산 정련공정 알바생이 금일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됐다고 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A주임과 작업 중 지게차 체인에 손가락 절단됐다고 한다”며 “작업자 부주의와 서둘러 작업을 하여 발생한 사고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국타이어 노조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알바생이 안전교육을 받지 않는 등 (금산공장 측이) 안전수칙 미준수를 했다”며 과태료 및 사법 조치를 원한다고 진정서를 넣었다.

한국타이어 노조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이수일 대표이사를 상대로 안전수칙 미준수 등을 했다며 과태료 및 사법 조치를 원한다고 진정서를 넣었다. [사진=제보자 제공]
한국타이어 노조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한국타이어가 안전수칙 미준수 등을 했다며 과태료 및 사법 조치를 원한다고 진정서를 넣었다. [사진=제보자 제공]

한편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절단 사고는 아니며 협착에 의한 열상”이라며 "현장 응급 조치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안전 교육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하엘 기자 ha-el@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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