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킨, 위생 논란 터져
- 던킨 관계자, “선제적 조치 취할 예정”

던킨이 밝힌 조작 정황 영상 캡처. [사진=던킨 제공]
던킨이 밝힌 조작 정황 영상 캡처. [사진=던킨 제공]

던킨이 최근 위생 논란과 관련해 노후설비에 대한 교체 및 추가 등을 통해 선제적인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1일 밝혔다.

던킨 관계자는 “고객과 가맹점주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생산 설비에 대해 미흡하게 관리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선을 위한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던킨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점검이 진행 중에 있으며,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던킨은 ▲전 사업장 및 생산 시설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 실시 및 보완 ▲전 생산설비에 대한 세척주기를 HACCP 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하여 관리 강화 ▲전 생산 시설에 대해 글로벌 제3자 품질 검사 기관을 통한 위생 점검 실시 예정 ▲노후설비에 대한 교체 및 추가 등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던킨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들의 고통에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가맹점주와 협의를 통해 상생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던킨은 “해당 내용에 대한 확인 과정에서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및 식품 테러 정황이 발견되었다”라며 “계획적인 소행으로 추정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하엘 기자 ha-el@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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