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근속 20년 이상 직원 2000명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 받아
- 롯데백화점 관계자 “코로나19 때문인 것 아냐…새롭게 리빌딩해야 하므로”

롯데백화점 포항점. [사진=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롯데백화점 포항점. [사진=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롯데백화점이 직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23일 사내공지를 통해 다음 달 8일까지 근속 20년 이상 직원 약 2000명으로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조건은 임금(기본급+직책수당) 24개월치와 위로금 3000만원이며, 자녀학자금 최대 3200만원과 한 달 유급휴가 등이 지원된다.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 이에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하락 등 때문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코로나19 때문인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 인턴 약 100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 또 채용이 계획되어 있다”라며 “조직을 새롭게 리빌딩해야 하므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하엘 기자 ha-el@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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