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도날드 “감자튀김 주문 시 맥너겟 등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 롯데리아, 포테이토 수급 어렵다고 공지한 적 있어
- 맥도날드 관계자 “향후 원재료 부족 시 채널 통해 안내 예정”

맥도날드는 후렌치 후라이(감자튀김)를 웨지 후라이 또는 맥너겟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프로모션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맥도날드는 후렌치 후라이(감자튀김)를 웨지 후라이 또는 맥너겟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프로모션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코로나19로 먹거리까지 비상이 걸릴 위기다. 맥도날드에서 판매 중인 후렌치 후라이(이하 감자튀김)도 수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감자튀김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물량이 부족해 감자튀김을 웨지 후라이 또는 맥너겟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는 무료다.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이 부족한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은 미국에서 대량으로 수입하는 냉동감자 형태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해상 운송이 불안정해지며 냉동감자가 수입이 되지 않자, 맥도날드는 자구책으로 프로모션을 내놓은 것.

맥도날드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향후 원재료 부족이 발생할 경우 맥도날드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롯데리아가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 [사진=롯데리아 홈페이지]
롯데리아가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 [사진=롯데리아 홈페이지]

한편 롯데리아도 지난 6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상 운송이 불안정하여 포테이토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포테이토 재고가 소진될 경우 포테이토 단품 판매는 일시 중단되며, 세트 메뉴에 포함된 포테이토는 치즈스틱으로 변경하여 제공해드릴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엘 기자 ha-el@tleaves.co.kr

저작권자 © 더리브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